나의 원픽 국민은행.. 아마 많은 은준생들의 원픽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번 금공채도 국민은행을 썼고 면접까지 봤지만 탈해서 불안한 상태였다ㅜ
그만큼 자소서쓰는데 많이 공들였던 것 같다.
| 자소서 문항 |
이번 자소서 문항은
1. KB국민은행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며, 입행 5년 후 지원자 본인의 모습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200자)
2. 변화를 대하는 First Mover로서, 창의적인 사고와 과감한 도전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던 경험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800자)
3. 금융인으로서 기본소양인 신뢰정직에 대한 지원자 본인의 생각을 경험과 함께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800자)
4. 본인의 가치관 또는 방향성이 다른 팀원들과 함께 협업했던 경험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800자)
국민 자소서는 소위 말하는 사람냄새가 나면 좋다라는 말이 많았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며 쓰려고 했는데 특히 1번이 매우 추상적이고 난해했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썼다 지웠다를 정말 많이 반복했는데, 자소서 문항 분석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팍 떠올랐던 경험이 생각났고 결국 잘 완성한 것 같아서 기대가 됐다.
| 필기 전형 |
서류합이지만 기뻤고, 바로 봉모사러 서점갔다. 당장 몇일 뒤 시험이라 빠듯해서 봉모1회 돌리고, 에듀윌 노랑이 상식책을 계속 반복적으로 봤다.
사실 국민 필기 경쟁률이 악명 높기로 유명했고(4:1) 그에 비해 나는 많이 준비가 안되어있다 생각해서
자신은 없었지만, 문제 자체는 쉬운 난이도라해서 집중력있게 시간 분배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풀려고 했다.
100문제중 전공, 상식파트부터 풀었다. 지문 읽고 금방 답나오는거 위주로, 예적금 이자 구하는건 빠르게 넘겼다.
상식파트는 개인적으로 에듀윌 노랑이책이 매우매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몇초만에 답나오는 문제들이 꽤있었다.
NCS쪽은 추론? 같은 오래걸리는 문제 빠르게 넘기려고 했고 쉽게 풀리는거 위주로 풀다보니 넘긴거 10문제 정도 빼고는 다 풀 수 있었고, 10문제 중 아니다 싶은 선택지 빼고 찍었다.
필기 보고 난 후엔 느낌이 좋았다. 사실 제일 잘본 필기라고 느꼈는데, 후기를 보니 다들 쉬웠다고해서 '그럼 그렇지. 나만 그런게 아니었군!' 생각했고ㅋㅋㅋ 붙기 쉽지 않겠다 싶었다.
그리고 발표날....
너무 긴장되서 창 두개 띄워놓고 확인 누르고 위에서부터 내리면서 봤다.
그러다 은빈님이 반기고 있길래 나도모르게 왁! 소리질러버렸다. 은행권 첫 면접을 갈 수 있어서, 그게 국민이어서 정말 기뻤던 것 같다. 1박 2일 합숙면접도 힘들 것 같았지만,, 그래도 재밌을 것 같았다.
| 면접 전형 |
시간이 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첫 면접이다 보니 준비하는게 많이 서툴렀고 그러다보니 면접 과정이 매우매우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입소시간이 아침 9시라 인천에서 당일에는 도저히 가기가 불안해서, 전날 천안에 미리 숙소를 잡고 내려갔다.
마침 숙박세일 페스타를 하고있어서 매우 싸게 예약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면접 당일 아침 천안역에서 셔틀을 타고 연수원에 입소했고, 강당 복도에 짐을 두고 모든 전자기기 반납 후 수험번호가 적힌 명찰을 메고 강당에서 대기했다.
당시 한조에 10명, 12조가 있어서 120명이 있었고 이렇게 4번? 진행한걸 감안하면 아마 500명정도가 면접을 본듯 싶었다. 역시 결시는 거의없었다.
대기하다가 인사담당자님(유튜브 채용설명회때 진행하셨던 분이 나오셔서 왠지 반가웠다)이 나오셔서 오티 진행을 해주셨고, 면접 순서는 조마다 랜덤이었다.
내가 있던 조는 탑싯/인성검사 > 점심 > 세일즈 > BEI > 토론면접 순이었다.
- 탑싯은 면접의 당락을 좌우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고, 최소 기준만 넘으면 문제없다고 하셨다(대비가 완전히 불가하다 생각해서 준비도 거의 안했다)
- 인성검사는 점수에 반영 안된다고 하셨고, 입사 후 참고자료로 활용하신다고 했다.
점심까지 대기 시간이 좀 길어서 긴장이 살짝 풀렸지만, 오후가 연속된 면접으로 매우 급박하고 긴장되서 힘들었다..ㅋㅋㅋ
<세일즈 면접> - 준비시간 15분, 진행시간 15분
* 준비실에서 유형 2개 주어졌으며 보고 빠르게 판단해서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 유형마다 프로필, 상품 2개씩 있었고 2개 중 1개 팔아도 되고 2개 다팔아도 된다고 써있었다.
두개 유형 중 모르는 상품이 있어서 아는 상품이 있는 유형을 선택했고, 사실 두 유형 상품 다 어려웠다. (지원자들도 대부분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처음에 머리가 하얘져서 멍~하다가 따로 A4에 중요내용을 옮겨적었고, 상품 특징과 셀링 포인트를 대략 적기시작했지만 어떤 포인트를 잡고 판매해야할지 준비시간 끝날때까지도 정리하지 못해서 큰일났다 싶었다. (주어진 자료는 못들고가고 따로 필기한 A4용지만 들고갈 수 있었음)
준비시간이 다되고 세일즈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 문 앞에서 대기하며 생각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었고, 그걸 활용하면 되겠다 싶었다.
첫 시작은 실제 고객을 응대하듯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과 신분증 요구, 프로필이 있었지만 그걸 모른다고 가정하고 하나하나 소통하며 니즈와 정보를 파악하려고 했다.
후에 상품 설명과 투자 전략, 사후관리, 다른 상품도 추천 드렸고 예상치 못한 면접관님의 돌발행동? 도 있었지만 차분하게 대응해서 그냥 저냥 괜찮게 봤다고 생각했다..ㅎ
<BEI면접> - 20분 진행, 지원자 1 : 면접관 3
제일 후회했던 면접......흑 첫 질문 부터 꼬여버려서 망했다 생각했다.
받았던 질문으로는
1. 자기소개
2. 새마을금고 3월에 퇴사했다. 이직동기? 를 물어보신거라 생각해 준비했던걸 답변했지만 그게아니었고,
꼬리질문으로 왜 퇴사 후 준비하는지?를 물어보신 의도셨다. > 여기서부터 꼬였다 생각..
3. 새마을금고에서 많은 고객들 응대했을텐데 그동안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 생각 못했던 질문이라고 당시에 느껴서 엄청 당황했고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서 횡설수설했더니
꼬리질문으로 다시 묻겠다.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배웠고 그걸 통해 어떻게 성장했는지? 라는 느낌의 부정적인 꼬리질문이었는데 다시 얼버무리다가 생각이 도저히 안나서 긴장해서 정리가 안된듯 말씀드렸다. 죄송하다라고 했다... 여기서 망했다는걸 느낌..
>> 지금 생각해보면 충분히 변별력을 줄 수 있었을 질문이었는데.... 매우 아쉬웠다..ㅜㅜ
4. (자소서) 수치관련된 검증 질문 > 이걸 받고 다시는 자소서 쓸때 수치 넣지 않겠다 다짐했다.
5. (자소서) 검증질문
6. 상사가 상품설명서를 내게 주면서 자서하라고 한다. 근데 상품설명서에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 어떻게 할건가?
7. (자소서) 고객에게 편안함을 주고자 노력했다라고 썼는데, 어떻게 편안함을 주고자 했는지? > 이것도 내가 느끼기에 설득력 없는 답변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밑에 부정적인 꼬리질문도 나왔다고 생각.
7_1 그럼 그런 고객들이 고맙다며 예금만 가입했는지?
8. 고객의 니즈에는 맞지 않는데 실적 증대에 도움되는 상품 vs 고객 니즈에는 맞는데 실적에는 별로 영향없는 상품
9,10,11 (자소서) 검증질문
사실 질문의 대부분이 자소서 검증에 매몰되서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지 못했다 생각했고, 그래서 매우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서 망했다 싶었다. 자소서 하나하나를 파헤쳐서 납득이 안가는 부분을 검증하셨다.
처음 질문 답변을 잘했다면 양상이 좀 달라졌을까..
이외에도 BEI 면접관님들의 태도에 있어서도 배려받지 못한다는 느낌도 받았다.. 처음부터 다리꼬고 계셨던 분도 있었고, 말투도 공격적이고 표정도 인상을 쓰고 계셔서 쫄아서 대답하기 쉽지 않은 것도 있었다.. 다시는 뵙고 싶지 않은 면접관님이었다. 다른 면접방의 전혀 다른 질문 양상과 분위기 화기애애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면접관님 운도 정말 중요하구나 생각했다.
<토론면접> - 찬반 정하기 5분 / 준비시간 10분 / 토론 35분
* 주제 관련 자료, 빈 a4용지 한장 주어짐, 면접관 개입없이 자유 토론
* 주제는 공연장 본인확인제도 찬반이었다.
3-4번 정도 발언했는데, 약간 묻어갔다는 느낌이 있었다. 대부분 주제는 무난하게 나온듯.
토론까지 끝나고나니 긴장이 탁풀려서 너무 피곤했다. 그래도 저녁을 맛있게 먹고, 후에 진행되는 요가와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레크레이션은 특히 진짜 재밌었다 ㅎㅎ 수련회 온 느낌.
그리고 3인 1실 방 배정을 받았고, 치킨과 무알콜 맥주, 과자를 준비해주셔서 룸메들과 신나게 떠들고 면접 복기를 하다가 늦게 잠들었다..
교촌치킨 순살 센스.. 굿
2일차엔 팀빌딩 프로그램 - 1차 면접 점수에 들어가는 부분은 없다 하셨고 2차 면접시 면접관님들에게 참고자료로 제공된다고 하셨다.
* 총 5개의 과제 수행방이 있었고, 각 방마다 주제가 달랐다. 매우 재밌었고, 즐기면서 편하게 수행했다.
우리 조가 1등해서 스타프렌즈 키링을 받았다! (나는 비비였다)
면접 일정이 다 마무리되고 퇴소식을 진행했고, 전자기기랑 짐 챙겨서 나올때 모든 직원분들이 나오셔서 박수를 쳐주셨다.. 그때 눈물 찔끔..
하지만 돌아오고 날이 가면 갈수록 못봤던 것만 생각이 났고, 내 직감으로는 도저히 붙을 것 같지가 않아서 사실 크게 기대가 안됐다ㅜㅜ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적시나~
기다려 국민.. 내년 상반기에 꼭 다시갈게......... 반드시...........
인터뷰 - 백이 님
https://blog.naver.com/woror8888/22410790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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