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토스신입개발자 -iOS 여정이 끝났다..
토스 코딩테스트 : 합격 |
토스 5문제를 4시간동안 봤는데
3개는 맞았고,
한 문제에서 테스트케이스 1개 틀리고,
마지막 문제에서 40% 맞았다.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카카오톡 코딩테스트의 문제랑 비교했을때
마지막 문제빼고는 개념적으로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라고 생각한다.
마지막문제는 잘 몰랐다.
하지만 다른 문제들은 간단하게 답이 떨어지지 않고, 여러 경우들을 생각하여 꼼꼼하게 풀었어야 했다.
토스 과제 : 합격 |
처음으로 과제를 접해봐서
다른 곳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과제에서는 UI를 만드는 것이 아닌, 통신 기능구현 과제였다.
문제유출(과제,코딩테스트)에 관련하여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더 이상의 과제, 코딩테스트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
6시간동안 풀게됐고, 정말 처음에는 하나도 몰랐다.
예전에 URLRequest를 이용해 통신하는걸 간단하게 해본적 있었지만 이런 유형은 처음이였다.
너무 답답하고 몰랐지만,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읽어보며,
기존코드를 계속 보며 구조를 이해해나간게 풀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1시간정도 남겨두고 기능은 구현했지만
정확한 동작원리를 이해하지 못해서 남은 시간동안 다시 코드를 살펴봤다.
결국 이해하게 됐는데, 이때 이 문제를 만드신 토스팀에게 경외로웠다.
이렇게 훌륭하게 짜다니! 하면서 소름돋았다ㅎㅎ
토스 면접 : 탈락 후기 |
08/21
2시간정도 면접을 봤다.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할정도로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면접내용은 어렵다기 보다는 내가 알고있는 지식에 대해 확신이 있는지와 그에 근거하여 올바른 추론을 할 수 있는가? 였던거 같다.
그리고 유금상님도 같이 면접을 봐주셨는데, 정말 그분밑에서 일하고 싶다.
렛어스고에서 유금상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정말 정말 정말~ 그 분 밑에서 배우고 일하고 싶다라는 느낌이 정말 정말 정말 강했다.
언젠가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다.
그분이 말씀하신 것중에 기억남는게 리팩토링을 잘하고, 계속해서 배우는 개발자는 이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항상 배우려는 자세 정말 멋졌다.
면접보고나서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왜냐하면 질문에서도 제대로된 대답을 하지 못했다.
많이 어려웠던 것도 아니고, 기초를 물어봤는데도 대답을 잘 못했다.
너무 내 자신한테 한심했다.
그런 기본적인 거에 대해서도 왜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떨어진건 매우 가슴이 아프지만, 내가 많이 부족하다라는 걸 느꼈다.
단순히 앱을 만들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신입개발자는 기초가 탄탄한 사람을 원했던 것이다.
기본적인 swift의 자료구조에 대해서도 잘 알지도못했다.
항상 이 슬픔이 계속 되지 않는 걸 알지만서도 참 힘들다.
너무 아쉽고, 슬프다.
이겨내야 하지만, 힘들다.
뭔가 토스면접에서 들었던 질문들은 어디서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닌 것 같다.
내가 스스로 이해하고 내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의견을 제시하는거같다.
그렇기에 내 스스로 이 분야에 대한 지식이 확고하지 않다면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참 막막하다.
코딩테스트도 다시 공부하기도 참 막막하다.
너무 공부할게 많다...
토스를 시험보기전에 난 아직 부족하고,
지금 현재 공부하는 것이 재밌기 때문에 토스를 만약에 합격한다고 해도 입사할지 말지 고민할거라고 처음에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험에 통과할 수록 욕심이 생겼고, 얼른 붙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결과적으로는 떨어졌기 때문에,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아직 부족하니까 더 공부하자는 마음을 먹자.
떨어진 지금으로써 내가 할 일은 어떤 ui를 만들기 보다는, 기초를 탄탄히 하자.
신입개발자에게 원하는 것은 어떤 완벽한 포트폴리오가 아니라고 했다.
그런 사람들은 그런 능력으로 창업하는게 더 낫다라고했다.
신입개발자에게는 탄탄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한거다.
다음에 면접을 준비한다면? |
무조건 모르는 문제가 나올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 단순히 모른다고 하기보다는 어떻게든지 해결하려는 모습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모르지만, 좀더 공부를 하고서 해결해보겠습니다” 등등..
기본적인 지식들에 대해 스스로 질문리스트를 만들어보고, 그 대답이 정말 맞는지, 의구심이 들때까지 알아본다.
그래도 이런 과정에서 정말 많이 성장하고 많이 배웠다라고 생각한다.
이글의 요지는 내 감정을 남기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 혹은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점도 있다.
그것은 어떤 상황이 닥치면,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그 과정속에서 더 발전한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취업에 문을 두드리면 현실이 되므로
어떻게든 내가 모르는것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기 시작한다.
또한 면접준비를 하다보면
“어떤 질문을 할까?”라는 생각들에 대한 답변을 고민함으로써 더 이해하게 되고 알아보게 된다.
개발자 단톡방에서 선배개발자분들이 농담식으로 하는말이 있다.
“0차탈락하지 말라구”
0차탈락은 지원도 안하고 스스로 포기한걸 뜻한다.
나도 정말 면접까지 갈지 몰랐다.
물론 최종합격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노력을 많이했고 준비도 잘 했기 때문에 붙었을거다.
하지만 떨어진다고 해서 끝이 아니기 때문에,
실패 과정속에서 정말 많은 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0차 탈락하지말구 지원해보는걸 추천한다.
물론 위에서도 말했듯이 떨어지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힘들다.
하지만 이겨내야한다.
또한 취업을 목표가 아닌, 물론 목표가 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배움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자!
처음인데 최종까지간것에 대해 의의를 두자.
실패했지만 실패속에서도 배움을 느끼자.
+ 번외
토스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정말 열심히 취업을 준비했고,
그 결과 1년여가 지난 2021년 11월
국내 최고의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카카오에 신입 공채 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취준이라는 레이스에 임하고 있는
모든 취준생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
화이팅!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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