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는 샴푸, 린스의 고급첨가물로 쓰이는 폴리머와 계면활성제를 주로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로레알, 피앤지와 같은 다국적 기업들과 거래하며
시장 입지를 잘 다지고 있고 연구개발과 시장 확대를 꾸준히 이어오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양계열사이며
2021년 기준 매출액은 815억,
당기순이익은 102억을 기록하며 괜찮은 수익성을 보이는 기업입니다.

(이전 편 참고) https://m.blog.naver.com/665656565/222695412161

저는 <제조업>, <상장사>
이 두가지를 기준으로 지원을 했는데요
KCI는 제조업, 상장사, 중견기업이라는 기준에 충족하였고 회사까지의 거리가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서류 합격 후 온라인 인성검사를 통과하고 면접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면접 때까지 일주일일 정도 시간이 꽤 많이 주어졌어서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며

1차 면접(실무진 면접) : 다대다 면접

1차 면접은 면접자:지원자 = 4:3 으로 50분 가량 진행되었습니다.

각 부서 담당자분들이 면접자로 들어와주셨는데
다들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포스가 느껴져서 처음에 조금 겁을 먹었네요...ㅎ

<직무질문>

<다른 면접자 질문>

이렇게 면접을 꽤나 길게 마무리 했습니다~

대부분의 질문에 잘 대답을 했는데
2,3번 성격 관련 질문에서 조금 삐끗했네요..
생각도 못하게 깊게 물어보시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준비를 많이 했어서
대부분의 질문에 잘 대답을 했고,
특히 직무 질문에 있어서 다른 지원자 대비 더 완벽하게 답을 했다고 생각을 해서 붙을거라는 자신감이 조금 있었던,,ㅎㅎ

마지막 할말을 여쭤보셨는데, 저는 지원동기를 좀 빡 준비를 해가서 지원동기를 언급했습니다!

당시에는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외운티가 났을 것 같은 ㅠ

그래도 잘 마무리 하고 1차면접에 합격하게 됩니다!

2차 면접(임원 면접) : 다대다 면접

2차면접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져서 준비 기간이 길었는데 제가 임원 면접이 처음이었어서 정말 떨렸어요..

그래서 괜히 면접 보기 싫고 그랬는데 하...가야지...하고 또 잘 준비를 했답니다.

2차 면접은 임원진 면접으로
면접자:지원자 = 4:2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임원진에는 사장님도 계셨는데요.

다른 임원진들은 자소서를 읽어보시는데 사장님은 안 읽어보시고 그냥 형식적인 질문들만 하셨던..

<직무질문>

2차면접도 거의 50분 가량 진행되었습니다만...

아쉽게도 2차 면접은 탈락을 했습니다 ㅠㅠ

임원 면접이어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준비했던 답변들보다는 순간순간 답을 생각해야 하는 질문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직무 질문을 전혀 할 거라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래서 놀랐었고..

직무 질문에 대해 거의 답을 못해서 굉장히 기가 죽었던..

그래도!
일반 질문들에 대해 대답을 잘했다고 생각해서 결과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최종 탈락을 했네요 ㅠㅠ

최종 탈락은 처음이었고, 각 전형 당 기간이 길었어요

그래서 최탈하고 나니까 뭔가 너무 허전하더라고요 일주일간은 약간 멘붕이었던 ㅠㅠ

이 일을 계기로 멘탈을 강하게 잡아야하는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그냥 보낸게 너무 아깝더라고요..

최종 탈락을 해서 아쉬웠지만
처음으로 임원 면접도 경험해보고,
마음을 다잡게 해줘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회가, 더 좋은 인연이 있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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