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친구가 위로 한 마디도 안해주는거 너무 서운해

난 대학생이고.. 친구중에 취준생들 많아서 부의금 부담될까봐+장례식장이 지방이라 연락 안돌렸어

조부상이긴 해도 내가 대학 가기 전까지 할아버지랑 쭉 살았어서 되게 각별한 사이고

친한친구들은 다 한 번 이상씩 우리 할아버지 봤았어.. 할아버지가 친구들 밥 사주신 적도 있고 그래..

아무튼.. 연락은 안돌렸지만 친구 한 명이 장례 중에 전화왔어서 친구들이 다 알게된 상황인데

우리 할아버지가 진짜 예뻐했던 친구.. 그 친구한테 연락 한 통 안와서 너무 서운하고 밉다.. ㅋㅋㅋㅋ

그 친구 스토리에 놀러간 사진 올라온 거 보니까 더... ㅠ 어쨌든 친구한테 우리 할아버지는 남이니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생각할 수록 서운하다… 직접 말할 용기도 기운도 없어서 여기에나 털어놓는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