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 4년차가 생각하는 오픈/미들/마감 업무 장단점

안녕 난 올해로 카페 알바 4년차인 카페 마스터야ㅎㅎ

첫 시작은 빽다방에서 6개월 정도 했고, 그 뒤로는 이디야에서 쭉 일하고 있어.

이제 막 알바구하는 새내기들이나 카페알바에 관심있는 친구들을 위해

간단하게 오픈/미들/마감의 업무랑 장단점을 정리해보려고 해!

참고로 나는 세 타임 모두 근무를 해봤어

내가 쓰는 업무 내용이랑 장단점은 ‘이디야’ 기준으로 쓰는거니까 이 점 양해하고 읽어줘

<오픈>

- 업무: 마감 때 세척하고 간 물품들 다시 제자리에 두기, 물류정리하기, 음료 제조 및 손님 응대 등등

- 장점

1) 보통 8-9시 사이 오픈이 많기 때문에 일찍 일어날 수 있고 오후에 내 할 일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갓생살기에는 오픈이 적합)

2) 지하철역 부근, 회사 단지 부근이 아닌 이상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다.

- 단점

1)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들여진 친구들에게는 이른 기상이 매우 힘들 수 있다,,

2) 체력이 많이 약하다면 물류정리가 다소 힘들 수 있다. (박스가 매우 무거운 경우가 종종 있음)

<미들>

- 업무: 끊임없는 음료 제조 및 손님 응대, 중간중간 재고 채우기 등

- 장점

1) 손님이 가장 많은 시간이기 때문에 심심할 틈이 없고, 음료 제조 실력이 단기간에 늘 수 있음

2) 알바가기 전 오전에 학원, 운동 등 하루를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음

- 단점

1) 매장 바이 매장이지만 바쁜 매장의 경우 근무 중에 집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음,,

2) 시간이 애매해서 친구랑 점심/저녁 약속 잡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음

<마감>

- 업무: 매장에 있는 용품들 세척(커피머신, 그라인더, 펌프, 컵 등), 매장 쓸고 닦기, 화장실 청소, 재고 채우기, 분리수거, 음료 제조 및 손님 응대 등

- 장점

1) 다양한 유형의 손님을 경험해볼 수 있다…ㅎㅎ (예를 들면 취객)

2) 오전, 오후에 자유롭게 내 할 일을 할 수 있다.

- 단점

1) 할 일이 매우 많다. 혼자 근무한다면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2) 저녁에는 단체 손님이 많다. 취객도 많이 온다.

3) 매장 상황에 따라 칼퇴가 힘들 수 있다. 추가수당을 안 준다면 음… 다시 생각해봐라

4) 보통 새학기에 술자리가 많을텐데 참석이 어려울 수 있다.

이렇게 정리해봤는데, 쉬운 순으로 업무 난이도 순위를 매겨본다면 오픈>미들>마감이라고 생각해

오픈을 제일 추천하고 마감은 음 최대한 절레절레..

근데 사실 학교 다니면서 평일에 알바하려면 마감밖에 답이 없긴 하더라고ㅠ

나도 지금 마감으로 1년째 근무 중인데 적응되면 그렇게 힘들진 않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마! 

내 글이 카페 알바를 구하려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ㅎㅎ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