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야기방 (익명)

안정감보다는 너무 설레이고 감정적인 연애… 다들 어케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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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떤 남자친구랑 어떤 연애해??

요즘 연애하면서 생각이 많아지더라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일까. 어떤 사람이랑 연애하고 어떤 사람과 미래를 그려나가야할까. 취준을 시작하면서 이제는 정말 같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욕구가 더 커진 것 같아.

21살에 만나서 천일 가까이 연애했던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만난 사람이 지금 남친이야.

솔직히 그 전 연애에서 내가 장기 연애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사람이 나를 너무 좋아하는게 눈에 보였고 그래서 나도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연애였던 것 같아. 감정적으로 확 매료 되었다기 보다는 이성적으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나도 최선을 다해주고 그걸 너무 고마워해주고 좋아해주는 그 사람에게서 내가 안정감을 얻었던 것 같아.

지금 남친은 내가 그 매력에 엄청 매료되어서 그냥 처음 둘이 밥먹고 전화하게 되는 그 순간 엄청나게 좋아하고 빠져버림…그래서 두번째 만났을때 사귀고 내 남친도 내가 엄청 좋아하는걸 그때부터 확 알아버렸어. 그 뒤로도 200일 가까이 만났는데 하루종일 남친 생각에 20분에 한번 이 친구 뭐할까 생각하게 되는 수준이야. 그러니까 일상 생활 불가 이런걸로 고민까지 된다 뭐 이정도 수준은 아닌데 아니라 너무너무 좋아한다 이거지.

그리고 인생 가치관이나 여러가지 가치관도 비슷하고 그냥 사람이 비슷해서 어긋나거나 싸울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연애하면서 알게 되었어.

근데 문제는 내가 안정감보다는 아직 설렘을 훨씬 많이 느낀다는 것이 고민이야. 남친은 뭔가 이 관계에서 안정감이나. 편안함 나를 좋아해주는 것에 따른 고마움 그리고 내가 예쁘거나 귀엽다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고 .. 내 생각에 남친도 나를 엄청 많이 좋아해!

근데 나는 맨날 생각나고 또 소유욕도 연애하면서 있었던 적이 거의 없는데 엄청나게 생겨버리고 엄청 감정적으로 되어버렸어. 솔직히 말하면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처음 만난것 같은 느낌.. 짝사랑 포함해서…

어쨋든 이럴 경우 다들 어떻게 해?

마음의 크기가 다르다기보다는 내가 지나치게 끌리고 설레는 감정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분명 안좋은 거겠지??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그니까 내 고민은 남친은 안정감을 느끼고 나에게서 편안함을 느끼고 본인 생활과 발란스를 잘 맞춰서 생활하는 느낌인데 나는 그런것들이 조금 깨지고 계속 감정적이고 너무 매일 보고 싶고 .. 그렇다는거….?

결혼이나 미래 취준을 함께 하는 것까지 생각했을때 과연 모든 미래를 다 생각할만큼 맞는 사람일까.. 아니면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은 결국 끝이 보인다는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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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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