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야기방 (익명)

주식 투자 시작하고 싶다면, 알아야 할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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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한마디로 어떤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생각하면 됩니다. PER 낮다면 기업이 이익을 내는  비해 주가는 상대적으로 싸다는 의미겠지요그래서 PER 배수가 낮을수록 흔히들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하기 좋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PER 낮다고 무조건 투자하기 좋은 저평가 기업이라고   없습니다영원히 '저평가기업으로 남는 경우도있는데요흔히 말하는 '밸류 트랩' 빠지는 경우입니다. PER 낮은 이유가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회사의 경쟁력 약화나 시장환경 악화  근본적 요인에 기인했을  입니다지금 이순간 시장에 의해 일시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주식이 아니라알고보니  평가가 적정했던 주식이었던 거죠.

무엇보다 산업 특성상 PER 높은 군도 있고 낮은 군도 있어 절대적으로 어느 수준이 높다 낮다를 말하기 어렵습니다예컨대 삼성전자의 PER 작년 기준 20.72배인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5.47배입니다바이오주는 대표적인 성장주로 대체로 PER 굉장히 높습니다대체로 우리가 PER 비교할 때는 반도체 기업이면 반도체 기업끼리바이오 기업이면 바이오 기업 끼리 비교하고는 합니다.

가치주와 성장주 투자를 나누는 지점도 바로  PER 대한 태도차이라고   있는데요성장주의 경우  PER 정말 높습니다왜냐하면 지금 당장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지요사실 PER 놓고보면 성장주는 결코 투자해서는안  기업처럼 보이죠하지만 지금은 돈을  벌지만 미래에 엄청나게 돈을  것이라고 보고 현재 PER 높아도 과감하게 투자를 하는  성장주 투자의 묘미죠.

PER 보기로 했다면 주요하게 봐야할  사실 현재주가를 미래 순이익을 기준으로 나눠 구한 미래 PER입니다미래PER 낮아지는 주식은 앞으로 실적이 더욱더 좋아진다는 의미니까요.

✔️PBR

앞서 PER ' 회사가 얼마나 버는데 주가는  정도다' 의미한다면 PBR ' 회사가 얼마를 가지고 있는데 주가는 이렇다'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같습니다.

PBR 1배라는 것은 시가총액과 순자산이 똑같으므로 보유 재산 전부를 매각할   투자금만큼만 회수할  있다는겁니다반대로 1배보다 낮으면  회사를  팔아도 투자금보다  많은 돈이 남는다는 거겠죠따라서 PBR 1 이하로 대체로 낮을수록 청산가치보다 저평가이기에 좋습니다.

업종 특성상 PBR 높을 수밖에 없는 회사도 있는데요바이오 회사는 주가 급등에 비해 연구기업 특성상 토지가 크게필요없으니 PBR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스튜디오드래곤과 같은 콘텐츠 기업도 유형 자산은 적고 대체로 무형 자산이많기 때문에 PBR 높게 측정됩니다( 4). 대체로 굴뚝 회사가 PBR 측면에서 좋은 평가(낮다)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넓은 공장 용지 등이 자본에 반영되기 때문이지요한편 삼성전자의 경우 PER 보기도 하고, PBR 분석해도 좋은 기업입니다이익창출 능력도 좋고 장치와 같은 고정자산이 많은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PBR 역시 낮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아닙니다숫자의 내포된 의미를 파악해 보아야 하는데요대표적으로 사양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매출이 유지되거나 감소하게 되어 주가가 하락하게 되며 경우 분자인 시가총액이 감소해 PER PBR 감소하게 됩니다또한 PBR 노후화된 유형자산이나 재고자산을 장부가격 그대로 반영합니다실제보다 자산이 고평가   있는거죠또한무형자산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평가의 오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ROE

앞선 지표들이 주가를 이익과 자산에 비교했다면 ROE 자본 대비 얼마나 많은 수익을 가져오는가를 알아보는 지표입니다공식으로 말하면 순이익/자기자본입니다.

ROE 높을수록 효율적으로 돈을  버는 기업이죠예를 들어 ROE 10% 기업은 1000만원을 투자해 100만원의수익을 발생시키는 기업입니다주주의 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겠네요버핏은이 ROE 15% 이상으로 최근 3 이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ROE 역시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아니에요예컨대 분자인 당기순이익에는 앞서 말했듯이 영업과 관련 없는 이익들이 포함되잖아요일회성 이익토지 매각 차익 등으로 ROE 급격히 올라가는 경우에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기 어렵겠죠분모인 자기자본을 의도적으로 낮춰도 ROE 높아집니다배당 등을 통해 자본금을 줄이거나 자기자본이아닌 빚을 내서 하는 레버리지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의 경우 ROE 수익을 내지 않아도 올라가게 되죠.

정리하면 상대적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높을수록, PER/PBR은 대체로 낮을수록, ROE는 높을수록 좋다는 건데요. 계속 말씀드렸듯 절대적으로 좋은건 없습니다. 때문에 이 지표들을 종합해서 살펴봐야 하고, 또 이 숫자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여러 뉴스나 공시 등을 통해 직접 추론해봐야합니다.

매일경제 김연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9788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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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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