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작년 여름에 만나서 곧 1주년이 되는 커플이야
오빠랑 나는 1살차이 연상연하 커플이고 우리는 학생회 활동에서 만났어 ㅋㅋㅋ
뭔가 사귈 수 없을거 같던 사람이랑 사귀게 되서 신기했어 초반엔 그래서 만나게된 이야기를 해줄까해
작년 1학기까지 나는 통학이라 학생회 사람들이랑 친해지지 못했는데 종강파티날에 오빠랑 유독 엄청 친해졌어!
갑자기 술 먹으니까 대화도 많이하고 재밌더라구 ㅋㅋㅋ 그래서 여름방학 내내 연락 엄청했는데 둘다 썸은 아니라고 생각한거지..
(나는 내가 짝사랑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고백은 안하고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냈는데
2학기 개강 2주전에 내가 학교쪽에 내려가서 오빠랑 매일 놀았어!
그 때 주변 지인들 반응은 “걔가 이시간에 산책을 간다고?”, “걔 집돌인데 너가 부르면 나오네. 너 좋아하나보다?” 라고 하더라고..
그때까지만해도 안믿고 그냥 넘겼는데 둘이 처음 술 마신 날 내가 엄청 들이대던게 느껴졌나보ㅏ
그래서 오빠가 대화하다가 나한테 조언도 해주고 (그 때 당시 힘들었던 일) 위로도 해주고 그러면서 고백을 하더라구..!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면서 ㅎㅎㅋㅋㅋㅋㅋ 그래서 사귀게 되어서 지금까지도 알콩달콩하게 잘 만나고 있어 ㅋㅋㅋㅋㅋ
주변 사람들이 CC는 다 반대하길래 나도 완전반대파였는데 한번쯤은 괜찮더라구! 나는 처음이자 마지막 CC가 될거같지만 ㅋㅋ..
작성자 익명
신고글 대학생이라면 한번의 CC는 괜찮잖아? (달밤에 설레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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