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뮤니티에 토스랑 오픽 중에
어떤 게 좋은지 물어보는 글이 많아서..
간단하게 설명해주려고 적어봐
길면 맨 아래에 요약 있으니까 그것만 봐도 돼
난 오픽 준비하다가 안맞아서 토스로 갈아탔어
처음 토익 보고 800점대 나왔고
노베이스 수준은 아니야
대신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닌게,
토익 문제 푸는 법을 손에 익혀서 그렇지
문법이나 단어는 많이 약해
이 점 참고해서 읽어줘!!
그리고 내 글이 절대적인건 아니니까!
사실 본인이 직접 해보고 느껴서
둘중에 고르는 게 좋아
우선 오픽!
오픽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프리토킹 / 순발력 / 자연스러움
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돼
오픽의 시험 과정 중 첫 번째는
<서베이>야
나에 대해 조사하는 건데
내가 학생인지, 직장인인지
어디에 사는지, 취미가 뭔지를 조사해
왜냐면 이 문항을 토대로 이후 문제가 출제되거든
예를 들어 내가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음’을 선택했을 경우
문제 : “아까 혼자 산다고 했는데, 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줄래?”
또는
내가 취미로 ‘영화 보기’를 선택했다면
문제 : “영화 보기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좋아하는 영화가 뭐야?”
이런 식으로 문제가 나오는 거야
그래서 서베이를 중요하게 여기는 거고
여기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쉬운 난이도를 위해
일 경험 없음 (직장 관련 질문 못함)
학생 아님 - 수강 이후 5년 지남 (강의 관련 질문 못함)
혼자 살고 있음 (가족 관련 질문 못함)
그리고 취미는 답변하기 쉬운 공원가기/영화보기 등등..
으로 선택하는 전략을 짜는 거임
물론 이건 하나의 전략이고
본인이 잘 대답할 수 있는 항목이 좋음
그리고 꼬리 질문이 꽤 있고 40분으로 시험 시간이 긺
또 문제당 시간 제한이 없음
문제당!이고 전체 시간 제한은 있기 때문에
적절히 잘 조절해서 대답해야 함
중요한 점!! 대본을 외운 티가 나면 안됨
높은 점수대를 위한다면 딱딱한 답변이 감점이 됨
그래서 필러라고 하는 감탄사? 비슷한 걸 넣어주는 거임'
예를 들어 well, let’s see 등등
한국어로 하면 어.., 그게 말이죠, 사실 등등
이런 식으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되도록
문장을 이어주는 부수적인 요소가 필러
만약 준비하고 있다면
https://mansour.tistory.com/entry/opic-filler
이런 필러 모음을 활용하는 게 좋음
오픽은 외운 티가 나면 안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해야 됨
물론 아예 대본을 안쓰는 건 아니고
대본을 쓰되,
나만의 만능 표현을 만들어서
막힐 때마다 그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야 함
그리고 문제가 화면에 안뜸
오로지 듣기로 시험봐야 함
단, 말하기 시험이라고
문법을 신경 안쓰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감점 요소가 됨
제일 중요한 게 현재, 과거, 과거완료 등
시제가 진짜 중요함
학원 다닐 때 제일 많이 지적받음
암튼 요약하자면 오픽은
1) 추천 대상
● 프리토킹 자신있는 사람
● 외워서 시험보기 싫은 사람
● 일상 대화로 시험 보는게 좋은 사람
2) 시험 시간
● 40분 (문제당 시간 제한 없음)
단 전체적인 시간 제한은 존재함
따라서 문제당 시간 조절이 중요
3) 시험 유형
● 시험 주제, 난이도 등을
수험자가 선택 가능
● 문제를 들을 수만 있음
(= 화면에 문제 안띄워줌)
● 외운 티가 나면 안됨
● 생각보다 문법이 중요시 됨
4) 시험 일정, 비용
● 1일 1회 시험
● 시험 7일 후 결과 확인 가능
● 84,000원
토스의 경우
정형화된 시험이라고 많이들 그래
비즈니스적인 회화 위주고
오픽보다 좀 더 딱딱한 느낌의 시험이야
오픽과는 달리 시험 유형이 정해져 있고
(수험자가 고르지 않음)
파트 1과 2의 난이도가 굉장히 쉽기 때문에
(문장 읽기, 사진 묘사하기)
초심자는 오픽보다 토스가 쉽다고 느낄 수 있음
시험 시간은 20분이고 문제당 제한시간이 있음
그리고 문제 유형에 따른 만능 템플릿이 있어서
외워서 시험을 볼 수 있음
그래서 외우는게 편한 사람은
토스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음
토스는 요약하자면
1) 추천 대상
● 말하기 시험에 자신 없는 사람
● 외워서 시험 보는게 편한 사람
● 전형적인 한국식 교육에 익숙한 사람
(부정적인 의미 아님)
2) 시험 시간
● 20분 (문제당 시간 제한 있음)
3) 시험 유형
●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음
● 파트4를 제외하고 문제 띄워줌
● 논리적인 말하기가 중시됨
4) 시험 일정, 비용
● 1주일 2회 시험
● 시험 5일 후 결과 확인 가능
● 84,000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어떤 게 더 낫나요”
에 대한 답변은
“본인이 준비하는 기업의 요구 조건”
입니다
준비하는 기업이 없다?
공기업 지망
-> 토스 (물론 오픽 보는 곳도 있음)
사기업 지망
-> 둘 중 취향에 맞는 시험을 봅시다
제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본인과 스타일이 맞는지>입니다
시험 스타일이 안맞으면
고득점이 너무 어렵고 고통스러워요…
조금씩 알아보고 취향껏 접수하시길..!!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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