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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야기방 (익명)

헤어졌는데 상대한테 큰 상처를 준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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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반정도 사귀었고.. 연애초기부터 부모님 간섭이 심하고 갈등이 많았어서 항상 눈치가 보였거든..

이거때문에 남자친구도 많이 배려해주고 미안하기도 했지

외박하려다가 들키기도 해서 더 눈치가 보였고, 나는 거짓말하고 마음 불편해하며 여행 가는 것도 싫었어

남자친구는 계속 가자고 하고.. 끝끝내 포기하긴 했지만.. 정말 잘해주고 잘 맞춰줬었어

 

근데 어느 순간 자기 할일에 성실하지 않은 모습에 정이 떨어지더라고.. 

연애 초중반엔 정말 얘랑 결혼하고 싶다 이생각이었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 나중에 나를 책임질 수는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이런 것들을 부모님이 알게 되니 더 반대하시고...ㅠ

저는 이걸로 또 스트레스 받고... 남자친구랑은 뭐 다른 문제들로 몇번 싸우기도 했었고...

 

제 감정을 속이는 게 너무 힘들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결국 말했거든..

'마음이 식은거같다', '부모님때문에 지치고 힘들다.'

근데 남자친구는 가만히 있다가 날벼락같은 소리를 들으니 엄청 당황했겠지..

그리고 걔는 진짜 나랑 결혼하고 싶어했거든 (나이는 둘다 24..)

그래서 말하기가 더 망설여졌던 거 같아. 상대는 이런 생각을 안하고 있었을테니까..

 

시간을 가져보는 등의 방법도 있는데 꼭 헤어져야 하겠냐고.. 한달정도 시간을 가져봐도 그때도 똑같은 결정일거면 

그냥 지금 끝내자고 해서 나는 같은 선택을 할 거 같아서 그냥 끝냈어...

그러고 나니 상대가 울더라... 너무 마음이 안좋았어..

물론 내가 마음이 식어서 헤어지자고 하는 것도 있지만 상대한테 너무 상처를 준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불편해ㅠㅠ

 

헤어지면 속시원할 줄 알았는데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같아..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얼마나 나를 나쁜 ㄴ 이라고 생각할까...

이미 나는 마음을 일부 정리한 상태라는 것도 큰 충격이었겠지....

 

위로나 조언 부탁해 ㅠㅠ 나 나쁜 ㄴ이지..?ㅠㅠ

잘 지내라고 앞으로 응원한다고 카톡 하나 보내면 오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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