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망한 거 같다고 생각드는 친구들아 나보고 힘내라

CPA 4년공부했고

집안형편 안좋아서 초반 1년은 계속

일하면서 공부했음

중간에 우울증걸려서 1년쉬었음

좀 낫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제는 멘탈이 안좋아서 

공부를 지속하기 어렵더라 

고시공부에 맞는 스타일이 있는 거 같아

Cpa공부하는 애들 대부분이 합격하면 장땡일거라고 생각하고 학교공부1도 안해서 학점/대외활동/인턴 다 말아먹음.

27살인데 복학안해서 학기3학기남음

재입학하고 졸업하면 29살초반

다들 cpa 포기한 친구들

 대기업/중견 재무팀가는데 나는 재무팀 별로 관심없어서 안할거고 금융공기업 젤 가고싶은데 내가 갈 수 있을까 싶고 또 인턴준비에 면접준비에 할 생각하면 어질어질해..

집안사정도 불안불안하고

그래서 가장 가능성높은 공무원7/9급 세무직 생각해봤는데 연봉작으니까 또 맘에 안들고.. 24- 2학기 복학전까지 진로고민 엄청 하는 중임.. 

진짜 머리  빠개질 거 같아

그래도 복학전까지 적성찾아본다고 알바하면서 자격증취득도 해보고 코딩공부도 해볼거고 책도 많이 읽어보고 현직에 계신 선배들한테 조언도 듣고 해보려고 해

회떨이라 지금 자존감바닥 자신감바닥이라 이렇게 말했어 기운빠지는 소리해서 미안하다 불면증이라 주절주절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