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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결혼하려하니까 사람이 완전 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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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는 찐 ISTP이고, 주변에 무관심하고, 무뚝뚝한 성격이야.

근데 너무 심한거 같아서 글올려.

 

지방에서 근무중이라 주말에 본가로 오는데 5개월 전(결혼준비 전)만해도 우리 가족들이 말을 걸면 욕하고 말다 씹었어. 부모님께서 "요즘 일은 어떠니? 힘든건 없니?"라고 물어보면 씹거나 계속물어보면 "ㅆㅂ", "조용히해" 이랬어. 집에 와서 한마디도 안하고 밥만 먹고 게임하고 가더라구. 한두번이 아니라 주말에 올때마다 5년정도 이러더라. 물론 나한테도 욕하고 내가 무슨 말하면 한숨쉬면서 "쯧쯧" 거리고 째려보고..

 

근데 최근에 결혼 생각이 생겨서 결혼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잘해줘. 부모님께 존댓말하고, 뭐물어보면 최대한 친절하게 대답해. "네 맞아요 아버지" 이러면서..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번 어버이날에 선물이랑 편지씀.. 내가 3년전에 편지써보라고 편지지 주니까 너가 내것까지 쓰라고 나한테 던졌거든. 근데 오빠가 여친 만난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해서 엄마가 더 사귀고 결혼해라했는데도 빨리 하고 싶다고 집에 전화 절대 안하다 요즘 계속 전화해서 자기 여친 만나달라고 하더라구. 글고 이번 내 생일에 갑자기 필요한거 없냐고 하면서 선물주더라구.

 

이렇게 변한게 좋은 변화이긴한데 나는 30년 넘게 싸가지 없게 굴다가 이러니까 뭐지 싶기도하고 결혼하려고 우리한테 일시적으로 잘해주는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결혼해서도 우리한테 잘할까?

 

내가 엄마한테 이렇게 갑자기 잘해주는거 결혼 목적이루면 끝이다 했더니 너는 왜 오빠를 나쁘게만 보냐고 하더라고. 우리를 그냥 이용하는거 같아서 기분나쁜데 그냥 좋게 생각하는게 맞아? 사람이 갑자기 달라져서 솔직히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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