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과할 정도로 네고하는 사람들

진짜 다 죽었으면 좋겠다; 

시세 20 정도 되는 거 빨리 팔려고 15에 올렸더니 그걸 13에 사겠다고 하고 

걍 14에 팔기로 협의하고 끝냈는데 (팔자마자 다른 사람이 15에 사겠다고 톡 왔는데 그냥 팔러갔음)

만나서 계좌 알려주니까 꾸역꾸역 그때 가서 13에 주시면 안될까요? 이러고 있어;

진짜 나이로 치면 아들뻘인 사람한테 꾸역꾸역 2만원씩이나 네고해서 사고 싶냐?

혐오감 잔뜩 드는데 거기까지 와서 다시 거래 취소하고 다른 사람이랑 약속 잡고 판매하기 힘들어서 걍 13만 5천원 달라고 하니까 좋다고 시시덕 거리면서 가더라

지 아내한테 선물로 준다고 산다는데 남이 쓰던 거 선물이랍시고 갖다주는 남편 ㅋㅋ... 진짜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