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야기방 (익명)

나 몰랐는데 사이비 걸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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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긴한데 썰을 풀어보겠음ㅋㅋ

 

첨에 내 인스타 DM으로 연락이 온거야 OO대 다니지 않냐고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도 OO대 다니는데 심리를 분석해서 거기에 맞는 팔찌를 만들어주는 공방을 차려서 체험 이벤트를 하고 있대

그래서 추첨으로 20명 무료 체험하는데 한번 신청해보라는거야! 그래서 나는 어차피 그런거 잘 걸리지도 않아서 아무생각없이 신청 해줬다? 근데 거기에 내가 걸렸대ㅋㅋㅋㅋ 근데 전화로 알려주길래 솔직히 쎄해서 내가 "제가 평일에 갈 시간이 없어서 못할거 같아요 죄송해요" 이랬어 근데 그러면 줌으로도 가능하대서 또 거절을 잘 못해가지고ㅜㅜ 아 알겠다 그럼 줌으로 하겠다 이렇게 됐어..! 근데 이게 심리를 알아서 그걸로 팔찌 만드는거라 어떤 컨설턴트 분이랑 상담을 하는데 자기가 갑자기 연락을 받은거라 1시간 정도밖에 시간이 안된다그래서 괜찮다 빨리 하고 가셔도 된다 이러고 상담했는데

끝나고도 너무 미안하다고 이렇게 상담 끝내는건 아닌거 같다고 대면으로 그냥 좀 더 봐주겠다는거야..! (빡대가리 또 거절 못함) 그래서 만나가지고 막 상담을 해주다가 ~~~ 주마다 만나서 상담을 해보면 어떠겠냐 이러는거야 너무 자기랑 상황이 비슷해서 해주고 싶대 (난 또 뭐에 씌였는지 홀려가지고 그러자 함, 근데 사실 거절 못한거임ㅠㅠ)

그렇게 또 다른 날에 상담하러 만났어.....이제 여기가 중요한데 상담 도구로 뭐 철학 심리학 신학 이런게 있는데 자기는 신학으로 배웠대...?! ㅈㄴ 쎄했음 그래서 나는 신학 말고 심리학으로 하고 싶다 이케해서 그렇게 얘기 된줄 알았는데 카페에서 만난 날 자기 옛날 제자를 나중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 사람이 너무 일찍 와버려서 지금 도착했대 그래서 잠깐 올라와도 되냐는거야,,,,,,아 알겠다 하고 만났는데 갑자기 상담해주는 그 사람이 전화와서 나가고 나랑 그 제자만 남았는데 자꾸 자기얘기하면서 또 신학얘기,,,,,,그래서 아 이거 사이비네 싶어가지고 그날 카톡으로 못하겠다 하고 끝냄ㅎㅎ(아니 제자 옷이 딱 도믿걸 그 복장이었음,,,,ㅋ,ㅋㅋㅋ) 하튼 이런 일이 있었는데 나중에 그 체험 디엠 받았던 인스타 들어가보니까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뀌어있더라;;; 그래서 아 사이비 확실하네 싶었음ㅋㅋㅋㅋㅋ

 

하튼 나는 멍청하고 거절도 못해서 이런 일도 있었지만 너네는 절대 하지말고 사실 당연히 안하겠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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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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