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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야기방 (익명)

언니가 서른살 취준생인데 화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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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냥 눈 낮춰서 취업 했으면 좋겠는데 부모님 등쳐먹는것도 좀 그만 했으면 좋겟고

언제까지 본인 욕심만 부릴건지 모르겠음 외고 가서 학비 비싸게 들고 유학 간다해서 보내주고 

그럴거면 성인 되고는 지가 알바하거나 과외를 하거나 알아서 살지 계속 돈달라하고 

욕심은 많고 자존심은 세서 30 될때까지 내내 백수로 저러고 있는거 보니까 화나고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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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익명1

    와 외고 갔으면 똑똑한 거 아닌가 눈이 너무 높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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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2

      예전에 잘 하셨어서 그런가..... ㅜㅜㅜ 언니한테 눈 조금 낮춰서 작은 곳에 들어가는 거 어떠냐고 계속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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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3

        동생으로서 답답하겠다... 그래도 쓰니는 엄청 어른스러운 것 같다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른스러워진건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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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4

          지금까지 취준한 기간이 얼마정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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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5

            눈 낮추기 그것이~ 쉬운 것이~ 아니여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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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6

            쓰니 입장도 이해가는게... 20대 중후반까지면 욕심부리는 거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이제 서른인데도 아직도 어릴때 높아진 눈에 몰두하는건 좀... 원하는데 취업이 안되면 눈을 낮출 때지.... 나도 어릴때 학비 몇천하는 국제초중고 나오고 현재는 서울대보다 순위 높은 해외 대학교 다니고 있는데.. 나도 20살때는 대기업 아니면 거른다. 그거 아님 내가 인간쓰레기지 산소아깝지, 나가 죽는게 맞지 라는 마인드로 살았는데. 21살인 지금은 만일 원하는 데 취업이 일정기간(2,3년) 안되면 한국 입국해서 중소라도 다닐려고 마음잡았거든. 사실... 나도 눈이 더럽게 높았던 작년엔... 진짜 너네 언니처럼 생각하고 취업에 이상한 욕심부렸던 것 같아... 다른사람은 몰라도 나는 대기업 아니면 안된다라는 이상한 착각을 했었고... 한번 높아진 눈...내려놓는 것도 진짜 쉽지 않지.. 나도 주변인들이 많이 도와줘서 완전히 고치는데 1년 넘게 걸렸어... 그냥 언니분도 잘 현실을 직시했으면 좋겠다...ㅠ 취업 여부와 본인의 가치, 자존감은 각각 따로따로 바라봐야되는데.. 언니분은 아직 그게 힘드신 것 같아... 나도..그랬어서 더 안타깝네.. 쓰니랑 쓰니 가족들도 힘들겠지만, 언니분도 많이 힘들거야... 쓰니가.. 현실을 좀 직시하시도록 도와줘...ㅠ 나도 부모님께서 내가 1학년때부터 취업 걱정하며 너무 힘들어 했을 때. 내게 극단적이긴 하지만, 난 대학교 졸업 이후 직업 없이 평생 주 3회 알바하며 살아도 괜찮고, 작은 회사에서 월 200 이하 벌며 살아도 된데.. 그런다고 인생이 불행해지거나, 못먹고 못살고 못누리며 사는거 아니라고. 계속 그렇게 내게 주입시키듯이 2년 가까히 말씀주셔서.... 간신히 고쳤거든... 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수학여행(우린 고등학교 졸업식 이후 수학여행이 있었어)도 안가고 스타트업 인턴 들어가서 일하고, 연수원 들어가서 공부하고... 공모전도 3~4개 나가고... 대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강박적으로 스팩,취업에 매달렸었거든... 그냥... 쓰니 언니 상황 읽으니, 나 19살때 생각나네... 높은 눈으로 주위사람도 고생하지만 젤 힘든건 언니분일 거야... 쓰니한테 언니분을 이해해달라는 건 전혀 아니지만, 그거 주위에서 도움 없이는 진짜 사람이 눈이 높아진채로 망가질 수도 있어. 쓰니가 언니 좀 살려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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