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보러가서 농락당함;;

1. 면접문자에 안내된 곳으로 와서 문자 달라길래 아침 10시(원래 10시 30분 면접이라 10분까지 와달라고 함)까지 주소 근처로 도착했는데 회사가 안보임

2. 일단 넉넉하게 도착했으니까 문자로 주소 근처 도착했는데 회사가 안보인다라고 보냄

3. 문자를 10분 넘게 안봐서 이러다 면접 못보겠다 싶은 마음에 전화함

4. 전화도 2번이나 걸은 후에 받았는데 근처에 OO카페 보이냐길래 그런 카페 없다고 했더니 "어..? 그럴리가 없는데...다시 잘 살펴보시겠어요?" 이럼

5. 그래서 내가 호옥시나 싶어서 여기 주소 맞냐고 물어보니까 확인해보더니 "어머 제가 도로명이랑 지번을 착각해서 잘못 적었네요ㅠㅠ 여기로 다시 와주시겠어요?"....라네

6. 난 면접을 보러온 을이니까....웃으면서 알겠다 하고 다시 가서 열심히 면접 봄

7. 그리고 오늘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 회사 굿즈를 줌ㅋㅋ(공책이랑 펜)

8. 라스트. 지금 면접 본지 5시간 정도 지났는데 다른 지원자 뽑았다고 문자옴ㅋㅋㅋㅋㅅㅂ

아 스타트업이라 면접비 주는 것도 없고 그냥 나만 쌩고생하고 돌아와서 이런 문자 받으니까 진짜 오늘 기분 바닥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