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나이 29살, 만 27살 남자입니다.
대학교 졸업 후에 2년 정도 영미권에서 살았습니다.
영미권에 살기 전에도 영어를 잘 하는 편이었지만, 그곳에서 어학원을 다녔습니다.
동시에 큰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쉑쉑 같은 느낌?)에서 일을 했습니다.
제가 다녔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영미권 대학생들이 많이 일하는 곳이였고,
그래서 저희끼리 의견 내서 다른 기업이랑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구상도 했고,
본사에 허가 받아서 특별 이벤트도 하고 홍보도 하고 영업도 하고 했습니다.
덕분에 제 영어는 영어 원어민 뉴스 드라마 커뮤니케이션 리딩 문제 없습니다.
한국에 귀국해서 4개월간 5-6개 정도의 중견기업에 해외영업 직무로 면접을 봤지만,
면탈을 해서 결국 100명 전후+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중소기업에 도전했습니다.
어제 합격 연락을 받았습니다. 북미나 유럽쪽으로 해외영업 할꺼고, 연봉도 맞춰주셨습니다.
교통도 좋았고, 회사도 돈이 많아서 복지도 많고, 인테리어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호주에서 일했으니까 주임 직급 달아도 문제가 없다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아마 그분들께서 제가 사무직으로 일한 줄 알았던 것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니라고 했는데,
저희 내부적으로 체계가 있어서 주임 다셔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화를 끊고 10초 후에 전혀 아닌거 같아서 연락드려서 사원으로 시작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그분꼐서도 미소(?) 지으시면서 사원으로 결재올리겠다고 하셨습니다.
도대체 저를 왜 주임으로 넣으려고 했던걸까요? 중소라서 주먹구구식이었던걸까요?
아니면 군대 다녀온 남자라서 그런걸까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탈출해야할 곳인지 궁금합니다. (마침 월요일날 더 좋은 기업에 면접이 있습니다.)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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