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본 알바가 카페알바밖에 없는데,
나름 인구 밀도가 굉장히 높은(ㅠㅜ) 카페에서 평일, 주말 마감 알바를 했어서
꽤나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었거든!
그때 깨달은 팁을 간단히 정리해봤어.
★ 알바 면접 때 긴장해서 아무말이나 하지 말자
매니저님과 면접 때 나눈 일부 이야기를
첫 출근때 다른 알바 분들도 알고 계시더라고..?
카페 근무하시는 분들이 면접 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는 거니까
너무 아무 말이나 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 초반에 레시피를 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다 외우자
초반에 내 군기가 바짝 들어있을 때 빨리 외워야지
그때 제대로 안 외우면 계속 안 외우게 돼…ㅎ
그러다보면 괜찮은 것 같다가도 결정적인 실수를 하게 될 수 있어.
직접 만들어보면서 손으로 함께 익히고,
헷갈리는 것들만 그때그때 볼 수 있도록 따로 정리해두면 좋아.
★ 카페를 탐색해서 구조를 익히자
고객이 머무는 자리 구성은 어떤지, 창고 안에 어떤 물품이 어디에 있는지,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어느 위치에 보관되는지,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길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버리고 온 카트는 어디에 정리하는지,
근처 화장실과 (그 화장실을 사용 못할 때를 대비해서) 다른 화장실 위치는 어디인지,
등등 초반에 잘 탐색해서 알아두자.
뭐가 있을지 모르겠다면? 망설이지 말고 물어보기!
★ 다음 단계를 알려주지 않으면 내가 먼저 물어보자
예를 들어 나는 커피머신 사용법을 알려주지 않아서 커피는 내릴 수가 없는거야.
정말 그럴 단계가 되지 않아서 알려주지 않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도 여전하다면, 그건 다른 잡일들을 너에게만 맡기기 위한
매니저님의 숨은 의도(..^^)가 있을 수 있어.
그렇게 되면 이제 바쁠 때 설거지 기계가 되는 거지.
다른 카페로 옮겼을 때 알바경력이 있는데 커피머신을 쓸 줄 모른다고 하면 마이너스일 수 있고.
그러니까 스스로 때가 됐다 싶으면 다른 알바생에게라도 먼저 물어봐서 배우자.
★ 일의 강도보다 사람이 더 힘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일보다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크더라.
근데 이건 카페알바가 아니라 다른 알바도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
특히나 처음인 경우에는 모든 게 내 잘못같아서 기가 죽을 수 있는데,
음..실수는 반복하지 않으면 되고! 매니저님들도 실수한다^^
실수를 했다고 해서, 손이 좀 빠르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못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니까
오늘도 열심히 돈 번 나에게 퇴근길에 고생했다고 토닥토닥 한 번 씩 해주자.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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