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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생각지 못한 업계에 원하는 직무로 들어갔는데
계속 실수하고 일처리도 느려서 혼나는 게 일상이라
생각외로 이 일 자체가 나랑 안 맞는거같아...
그나마 다행인 건 일 알려주시는 상사가 굉장히 좋으시고
대체적으로 직원간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데
이곳 신입직원 근속연수가 굉장히 짧다는 것과 그 이유를 어느정도 알아버림
(근속'월'수라고 말하는게 맞는 수준)
일도 못 따라가서 민폐만 끼치는 느낌이고
여기서 어영부영 스트레스만 받다가
하반기 날려먹고 또 붕 떠버릴거 같아서
수습 떼기도 전에 퇴사를 심각하게 고민 중이야
나이도 적지 않아서 공백기도 지울 겸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그렇지만 막상 퇴사가 망설여지는 건
본인들도 힘든데 나를 그동안 이끌어준 분들에 대한 죄송함과
이 일도 못 견디면 어디서 뭘 할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너무 커
스스로가 너무 무능하다고도 생각되고....
막말로 나야 뭐 똥싸지르고 나가버리니 장땡인데
이분들은 신입 또 뽑을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동안 신입 업무 다 처리하다가
누구 들어오면 처음부터 다 다시 가르쳐야하고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 제대로 하는건데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다
그냥 사회 초년생이면 으레들 하는 고민일텐데
내가 너무 과몰입하고 스트레스 받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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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한달도 못채우고 수습기간중 퇴사가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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