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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는 어머니가 바람나서 아버지가 그 충격으로 실직하면서 학비버느라 알바만 하면서 보냈고 졸업하고도 코로나 때문에 일년정도는 빚값느라 안해본 일이 없거든요. 대기업 계약직으로 어찌저찌 들어가서 1년 6개월 정도 근무하고 나서 나오니 자격증도 만료되고 해서 다시 갱신하느라 시간보내고... 다 갱신하니까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돈에 쫒기기만 하는 삶을 살아 선택지가 없었는데 방향을 정하려니 쉽지가 않네요.
영어랑 일본어 오픽으로 IH 이상은 갖고있고 일어 N2를 갖고있는데 뭔가 직무 정하는 것에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문과니까 뭔가 방향성 정하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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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31살에 방향을 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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