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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그만둬야 하는 걸까?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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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업 병행하면서 누구나 다 아는 프렌차이점 식당에서 홀알바를 하고있어.

나는 되게 만족하는 중인데, 주변 20대 초반 친구들은

전부 다 도망가라고 해서... 

이게 참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나는 불평불만 전혀 없는데

내가 잘못하고 있는건지 불안하게 만들더라.

 

내 알바 상황이랑 주변 사람들이 망가라는 이유 적어볼게

알바: 유명한 프랜차이즈점 (in 해외)

홀알바: 홀알바,주방청소,포스기,음식제조,설거지,걸레삶기

시급: 14000원

시간: 4시간 주 3회

직원들간의 사이,분위기: 좋음.

알바하는 이유: 

  1. 내 힘으로 적금들고 돈 모으고 싶음
  2. 체력적으로 힘을 조금 빼둬서, 학업에 너무 과하게 몰입하는 걸 막으려고 함. (학업에 너무 과하게 몰입해서 번아웃이나 우울증이 자주 왔었음..)
  3. 손님 대응, 일 자체가 너무 재밌고 애너지가 생김.
  4. 홀알바 일하면서 복잡했던 머리를 정리하기 좋음.
  5. 겸사겸사 인적성면에서 스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영어로 손님 응대하고, 사장 손님간의 통역 도와주고. 나중에 취직할때 홀알바 경험이 1-2년 있으면, 내 사회성에 문제없고 책임감있고 끈기있는 직원이라고 생각되지 않을까 싶어.) (직무 관련 인턴은 3학년 때 따로 할 예정)

직원들도 다 나 좋아해주시고. 분위기도 좋고.

일도 체력적으로 힘든거지, 머리로는 따로 음악듣거나, 전에 봤던 예능프로그램이나 드라마 머리속으로 다시 재생하면서 일하니까

일하는게 일하는거 같지 않고 재밌더라고.

퇴근하다가 뒤에서 사장님들께서 내 칭찬하는거 몇번 들었고, 따로 챙겨주시고, 잘한다. 대견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

---

근데 문제는 다른 홀알바 친구들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다들 한달 채우고 그만두고

그거에 비해 쉬는시간도 없고, 식당일인데도 밥을 안 챙겨주셔서 그게 불만이여서 다들 그만두더라...

 

내가 매일 조깅 1,2시간씩 뛰고, 한국에서 진짜 최악의 알바(밑에서 기재할게..) 를 3개월 하고 와서 그런지... 난 저 홀알바로도 너무 만족하는데

진짜 열몇명한테 그것도 3주를 계속 그만둬라 도망가라 소리 들으니까... 나까지 불안해지더라...

 

밥은 안 챙겨주시긴 해....

근데 종종 간식같은거 주시고

맨날은 아니지만 2주에 한번은 집 갈때 싸가라고 밥 주신 적도 있어서.

물론 다른 홀알바보다는 좀 매정할 순 있지만

난 애초에 날 사람대우 해준다는거에 만족이야...

(전 알바는 안 그랬거든)

 

근데 내가 맨 위에서도 말 했듯이

3주를 그소릴, 그것도 한국에서 홀알바하는 친구들, 선배들, 같이 알바하는 친구, 한국 친구들 등등 진짜 열몇명한테

계속 듣다보니 내가 고집부리는 건가 싶어...

 

난 솔직히 계속 다니고 싶은데

내가 고집부리는 걸까?

내년부턴 근무 수를 이틀로 줄일 생각은 있지만

일을 그만둘 생각은 없어.

 

내가 고집부리는 거면 말해줘...

다시 정신차려볼게.

 

그리고 물어볼게 하나 더 있는데

내가 이 알바를 고집하는 이유가

누구나 다 아는 회사식당 알바인데

취업할때, 인적성쪽으론 좋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 다니고 있기도 하거든.

학업에 지장가면 언제든지 그만둘 생각이고.

 

근데 알바경험이 내 인적성(책임감,끈기,사회성)부분을 대변해줄거라는 생각은 내가 잘못 착각하는 걸까?

 

글이 너무 길었지? 미안해..

--

(이건 위에서 최악이라고 말했었던 알바...경험 적어볼게)

근무 하루 12시간

밥 안 챙겨줌

직원들끼리 서로 뒷담까고 맨날 싸움

알바인 나 12시간 방치하고, 지들끼리만 웃고 떠듬

가끔 사장님이 가게 들어와서 소리지르거나, 엄청 꼽주심

사장들끼리 뒤에서 알바 인신공격 엄청함.

본인들이 갑이고 우리들이 을인건 맞지만

거의 양반과 노비급으로 부림.

알바 나 혼자 일 시키고 직원들은 자거나, 랭겜 돌림.

상한 음식 조리하게 시키고

손님 컴플레인 나한테 냅두고 본인들은 숨음.

대학 학벌로 ㅈㄴ 까내리고 존나 무시함 (나 세계 50위권에 드는 대학인데..대학 그거 잘 입학한게 뭐라고 너무 같잖아서 딱히 대학이름은 안 깠거든..까고싶지도 않고) 앞에서 서로 대학 어쩌구 얘기하는게 ㅈㄴ 웃기긴 하더라.....)

 

여튼 그런 진짜 정신적으로 힘든 곳 다니다가

그나마 좀 대학생 대우는 해주는 곳 가서 그런지

난 진짜 너무 만족인데.., 진짜 좀 주변 반응들 때문에 흔들리긴 하네...ㅎㅎ..

 

과연 내가 고집부리는 걸까 아님 그냥 주변인들 말에 흔들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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