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축하는 거 자체를 좋아하고
통장에 돈이 쌓이는 걸 좋아해서
알바하고 생활비 아끼면서 찬찬히 돈 모으는 중이야.
이번 겨울에 통합 700 모일 거 같고
내년 5월까지 1000
그리고 내년 겨울쯤 1300 모을 거 같아.
그 뒤로는 3학년 교환학생, 3학년 인턴,졸업학년으로 인해서, 3학년 2학기부터는 취준을 위해 더는 알바 안 할거야.
그럼 대학 졸업 전에 내가 큰 지출을 하지 않는 이상
1500은 모으겠지.
내가 돈 모으는 행위 자체만 좋아해서 근본이나 목적없이 모으는 중이야.
불필요한 소비는 안 하는 편이라서 돈도 좀 모이는 편이고.
카페나 편의점도 가끔 에너지드링크 사러가는 거 외엔 절대 아예 안 가니까. 삼김도 안 사먹고, 카페 음료도 절대 안 사.
대신 텀블러에 물 채워서 들고다니거든.
근데 돈을 모으는 행위도 즐겁지만,
돈을 왜 모을지 목적을 가지면 더 모으는 행위가 즐겁지 않을까 싶더라.
유튜브에는 검색하면 투자나 해라, 돈을 굴려야한다
이런 얘기만 나오지
소비에 관련된 얘기는 안 나오네...
이왕이면 나는 돈 모아서, 청춘때만 할 수 있는 곳에 돈을 소비하고 싶어.
맛집탐방, 방탈출 이런데보다는 좀.. 색다른곳에 소비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네.
링키들은 만약 천만원이 생긴다면, 어디에 돈을 쓰고 싶어?
그리고 내가 아직 경제개념이 잘 안 잡혀있어서
알바해서 돈 모으다 보니 몇백,몇천이 큰 돈인건 아는데
사회초년생이 1500원 목돈을 들고 사회에 나가는게 큰 이점이 있을까?
어짜피 부모님댁에 살거라, 전세들어 살 것도 아니고
1500은 그냥 예금에 짱박아두고
새로 월급타서 그건 그거대로 예적금 굴릴거면,
무슨 의미일까 싶네
--
아 그리고 참고로 위에 적은 700,1000,1500은 주택청약 제외하고 말한거야.
주택청약엔 한 230있고 다음달부터 25씩 넣을예정.
근데 그건 주담보 아닌 이상, 근 10년안에 당장 쓸수 없는 돈이니
없는 돈 셈 치는 거라 뺐어.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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