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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번에 아르바이트 새로 구했는데 정말 잘 구한 것 같아
전에 알바했던 곳이 총 3곳 있는데 다 별로였거든ㅠㅠ
매장1 : 평일 내내 일하는데 사장님이 어떻게든 주휴수당 안 주려고 나 일한 시간 미리 계산해서 15시간 되려고 하면 손님 있든 없든 2시간 하고 집에 보냄 ㅠㅠ
매장2: 가게가 작아서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자꾸 나한테 "에휴~ 이번 달 손님 없어서 oo이 월급도 못 주겠다~ 너 월급 주면 나 뭐 먹고 사냐~" 이러심. 그것도 손님 없을 때마다 계속 그랬어 하루에도 세번 이상은 그러신 듯..
매장3: 여기는 직급이 좀 많은 큰 가게였는데 상사가 나 일하는 첫날부터 좀 어리버리 하니까 "너도 어지간히 멍청하구나ㅋㅋ." 이러고, 좀 지나고 나서는 "너 진짜 고릴라/외계인 닮았다."라고 하질 않나... 아니 초등학생도 아니고 나이 40 넘은 어른이 학생한테 저런 말 하는 게 맞는 거냐ㅠㅠ 그리구 손님한테 웃으면서 응대하니까 "적당히 웃어. 푼수야?" 이랬다...
근데 지금 사장님은 너무 좋아! 착하시구 첫날에 실수해도 다 실수하면서 배우는 거라고, 다음부터 안 그러면 된대!!!
너무 좋다 증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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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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