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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황 정리하고 한탄할 곳 없어 쓴 글인데 우울한 얘기 듣기 싫은 친구들은 뒤로가기 추천>
올해 2월에 졸업하고 인턴하다가 찐 백수취준생활 한지 약3개월차
올해 들어 유난히 몸도 안좋고 입원만 2번 새벽에 열오르고 토하고는 여러 번
친구들은 하나둘씩 취업하고 나만 백수라는 낮은 자존감에 친구들이랑 거리두게 되고 군대간 남자친구한테 의지하다가 결국 제대 가까워지니 차이고
대학다닐때 이런저런거 도전하고 활동하는거 좋아해서 대외활동 교환학생 아르바이트 등 경험 많이했는데 차라리 이런거 조금 덜하고 공부라도 더 열심히 해둘걸
이런 경험은 대학생때나 할 수 있는거니 후회없이 하고 졸업해서 취준 빡세게 하면 되는줄 알았지
엄마는 좋은 회사 취업하길 바라는데 그럴려면 올해 안에는 힘들 거 같은데... 평생 가난해서 어릴때부터 쭉 일만 한 엄마는 내가 졸업하고도 일 안하고 취준만 하는게 그렇게나 한심한지 매일 반복되는 한심하다는 말에 자존감은 더더 무너지고
그래도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작은회사도 자소서 넣으면서 일단 취업하자 생각하던 중 건강검진 결과 우편와서 보니 아니나 다를까 몸 상태도 안좋네
진짜 왜 이런일만 생기는건지 하루종일 눈물밖에 안나오고 너무 지치는데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 괜찮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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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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