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관련 FACT 알려준다,

지거국 나오면 그 지역에서 무조건 살게된다?

어느정도는 맞지만 진짜 역대급 개소리임.

 

1. 어느정도 맞다 

지거국은 상대적으로 타대학 대비 그 지역 출신 인원들이 많기 때문에 해당 지역 취직을 원하는 인원 + 지방할당제 TO를 노리기 위해 타지역에서 지거국이 있는 지방으로 대학을 온 인원 때문에 어느정도 지방 취업을 원하는 수요가 있음.

(경북대의 경우 신보/가스공사/도로공사/한국전력기술/한수원 등, 부산대는 금융공기업, 전남대는 한국전력 등)

-> 이전부터, 대구/경북 권역의 공기업이 좋았고, 해당 공기업은 상위권 대학에서도 가고 싶어하는 좋은 공기업들임.

 

 

지역할당제를 노려 공기업 취준을 원하는 지거국 인원들에게는 희소식인 점이,

(현실적으로, 지방 사립 대학은 이전보다 불리해질 수도 있음.)

 

올해 7월, 지방 대학 지역인재 TO를 권역별로 나누지 않고 서울/경기 외의 지방지역으로 나눈다는 법안이 통과함, 현재 여야의 지역인재에 대한 태클은 없기에 순조롭게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러면, 강원도 대학 출신이 전라도의 공기업에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임.

예를 들어, 지금 한국전력 TO를 독식하는 전남대 전기과 / LH공사가 있는 경상대 토목 등은 위협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임.

 

그래서 앞으로는 지방대학에 가서 지역인재 TO를 먹고 공기업에 들어가겠다 생각하면, 

무조건 상위 지거국인 부산대/경북대 가는 것을 추천하고 앞으로 그런 경향(흐름)이 생길 것임.

예를 들어, 이전에 어떤 지방에서 지역인재 TO를 독식하던 지방에 이름 모르는 사립대학 인원과 이번에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원이 가능해진 상위 지거국 인원의 스펙이 동일하다면 누굴 뽑을 것인가? 

 

흔히 지방 공기업은 블라인드 때문에 학벌을 안 보잖아? 라고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료를 첨부 하겠지만 실상은 대부분이 그 지역 대장격인 지거국의 학생들이 메이저 공기업 합격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을 보면 이해가 될 거라 생각함. 

 

설령 지방에서 살더라도, 지거국은 망할 가능성이 전무하다는 점과 공기업 취업에는 깡패라는 점 

(물론 입결은 수도권 집중 현상 때문에 소폭 하락할 수는 있지만 입결이 전부가 아니란 거 다들 알잖아?, 입결은 딱 대학교 1학년 때 까지만... 대학 생활은 4~6년 정도이고, 직장은 평생이잖아,,,) -> 그래서 점점 취준 시점이 도래하면 지거국의 가성비를 알아보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고

 -> 좋은 직장 못가지고 지방에서 살면 서럽겠지만, 좋은 직장 다니면서 지방에 살면 그래도 버틸 수 있잖아?

그래서 어느정도는 지방 지거국들은 지방에 취직하는 비율을 깔고간다.

 

     2. 역대급 개소리이다.

대기업 공장들이 대부분 지방에 많이 있어서 이런 얘기가 나온 것일 수도, 학생들의 경쟁력이 서울권 대학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그럴수 있지만, FACT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그냥 일자리 TO자체가 수도권이 압도적으로 지방보다 많기 때문에 당연히 지방 대학 학생들도 일자리 많은 곳으로 취업할 확률이 높아짐. (일자리 많은 곳으로 당연히 가야지...)

그리고 막상 수도권에 대기업 본사나 연구소 취직해보면 알겠지만 지거국 인원들이 상당수 위치한 것을 알 수 있음.

(수도권에 있는 대기업 회사임에도 입사 시 특정 지거국 대학 라인이 존재하는 회사도 종종 봄)

 

부산/전남대는 기계, 화학과가 Main이라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지만 경북대는 전자/IT 업종이 Main인 대학이라 수도권 취업이 공대생임에도 상당히 높음. (반도체, it 회사 거의 수도권에 위치해 있음), 지금은 모르지만, 5년 전만 해도 경북대 전자과에서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만 100명 넘게 갔으니까 말 다했지 뭐... 

 

자료(경북대 취업자 사업장 위치)를 가지고 마지막 FACT를 확인하면 (다른 지거국도 경향은 비슷할거임)

경북대의 전체 취업자 사업장 위치 중 서울/경기 수도권 비율이 44%

경북대의 전체 취업자 사업장 위치 중 대구/경북 비율이 32%

(지역 할당제 TO가 현재 30% 정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과, 해당 지역 출신들이 많아 대구/경북 7,9급 공무원 합격 인원 등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