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30살 직장인이고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은 사람의 가정폭력 속에서 살았어..
어렸을 때부터 집에 물건 뿌시고 엄마랑 나 때리고 그런 환경에서 자랐어 나 그때는 너무 어려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어..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에 신고했다고 때려 이혼 서류 가져가면 이혼하자고 했다고 집안 물건 던지고 난리였어.. 나는 아직도 기억나는게 자다가 엄마아빠 싸우는 소리에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무릎 꿇고 빌었던게 생각나 뭔지도 모르는데 그냥 잘못했다고 빌었다.. 초등학생 4학년땐가..
고딩때는 수학여행 전날에 아빠가 술 먹고 들어오고 또 가정폭력해서 엄마랑 도망쳤다가 다음날 머리도 못 감고 수학여행 간 적도 있다..
아무튼 그런 환경 속에서 살다가 최근에 또 아빠가 칼들고 같이 죽자고 난리쳤고 다음 날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했대
근데 나 이제 더이상 못살겠어서 엄마한테 제발 이혼하라고 했는데 엄마가 한번만 봐주자라고 하더라.. 나는 30년을 봐줬는데 나 이제 못살겠어.. 그렇게 엄마랑도 싸웠는데 엄마가 너까지 이러니깐 몸이 아프대.. 근데 나는? 나는 진짜 죽을 것 같은데..
지금 아무 연락 안받고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엄마가 문자왔는데 미안하다고 방 구해줄테니깐 나가서 살으래..
근데 우리집 나 방 구해줄만큼 돈 없어.. 아빠도 실업자고 엄마도 돈 없고.. 그래서 나간대도 내가 구해서 살거야
그런데 나 나가 살면 엄마한테 아빠가 지랄하면 누가 막아..? 나 진짜 어떻게해야할까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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