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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생이고 올해 졸업하는데 임용 시험 붙을 자신도 없고 교사에 대한 뜻도 크지가 않아요. 세상에 절대 쉬운 일은 없거늘, 최근 몇 년 간 괜찮게 나왔던 티오와 본인이 열심히 해서 잘 붙어 교사 되던 선배들 상황만 보고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듯 합니다.
회계를 배워보고 싶다고, 적성에 잘 맞을 것 같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했는데 왜 정신 차리고 복수전공 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교사에 대한 뜻도 크지 않았으면서 왜 안 맞는 전공 스트레스 받아가며 꾸역꾸역 공부했는지.. 미련했던 것 같아요.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경영학부에 입학해서 학점 관리 열심히 해서 회계팀 입사 노려봤을 것 같아요. 미련했던 과거에만 매몰되느라 몸도 상하고 에너지를 전부 쓰고 있는 것 같아요. 나이대별로 에너지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데, 에너지 효율이 좋은 20대 초반을 어이없는 이유들로 날린 것 같아 절망스러워요.
이 게시판에 글 올리시는 수많은 취준생 분들의 궤적에 존경스럽기만 할 뿐입니다. 다들 올해 평탄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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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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