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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 되는 05년생 직장인이에요
특성화고를 졸업해서 24년 5월에 취업해서 현재까지 8개월 째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요즘 너무 심각한 퇴사 고민에 빠져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가입하였습니다ㅠㅠ
우선 전 대학교에서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1년마다 재계약을 하는 시스템이에요
제가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는
- 대학교가 공공기관으로 분류되어서 업무나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폐쇄적이고 고인물들만 있는 형태 (오래 남아있는 무기직이 실세)
- 대학마다 분위기가 다르다지만 적어도 제가 있는 기관은 굉장히 분위기가 안좋아요. 사람들 질도 너무 안좋고 전부터 왕따,뒷담화 사건들이 너무 많았음 현재까지 진행형
- 얼마 전 저와 같은 사무실을 쓰시는 분들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 내용은 저에 대한 뒷담화였고 그 순간 전 겨우 잡고 있던 실오라기 한줄이 끊기는 느낌이었습니다...
- 제 유일한 상사분이 딱 한 분 있는데 좋은 분이긴 하시나 성격이 저와 너무 안맞습니다ㅠ 물론 나와 안맞는다고 무작정 그만두는 건 제가 생각해도 너무 철없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여기 고인물들도 피할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에요
- 항상 저에게 하는 말이 "제발 작은 실수 하나라도 하지마세요."라는 말이고 중요한 순간이든 평소에 실수하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정말 벽이든 책상이든 내리치면서 소리쳐요. 심할 땐 당일에 해결할 때까지 퇴근 안시켜줍니다.
- 앞으로 남은 계약기간동안 모두가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분을 제일 어린 저 혼자서 다 감당해낼 자신이 없습니다.
- 입사 전에 밝고 긍정적이었던 제가 최근들어 불안감, 긴장감, 위축, 우울감에 빠져서 매일 회사에서 울고 집에 가서도 울고 주말에도 회사 생각에 한숨과 눈물부터 나와요
퇴사 후에 제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진로가 있는데 그 방향으로 틀어서 제대로 준비해 보고싶습니다. (패션MD 쪽)
제가 일해보고 싶었던 매장or쇼핑몰or판매 분야에서 일하면서 현장경험도 쌓고 내일배움카드로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면서 살고싶습니다. 첫 직장에서 1년도 못버티고 나온다는 죄책감이 들지만 현재 이렇게 멘탈이 터진 상태로는 당장 2개월도 못버틸것 같습니다ㅠㅠ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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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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