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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서울 송파구 14년, 부산 해운대 6년, 대구 수성구 1년, 인천 송도 2년, 전주 반년? 이렇게 살았었음 이외에도 짧게짧게 가본곳 많음 지금은 본가가 다시 송파구로 감
그러다 이번에 대전에 취직해서 왔는데 대전도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일단 고층건물도 많이 없고 눈에 담을만한 경관도 없고, 취미가 백화점 투어 하는건데(특유의 화려하고 고급진 느낌을 좋아해서) 대전은 삐까뻔쩍 백화점! 이런 느낌 드는 곳이 없는 것 같아
서울 인프라는 당연히 넘사라서 지방은 다 고만고만하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서울과의 접근성은 대전이 그나마 좋긴한데, 접근성을 배제하고 지역 내에서만 산다치면 지방 기준 해운대 따라올 곳이 없는 것 같음
다들 대전 살기 좋다고 하는데 나만 인프라 부족해서 갑갑하고 살기 좋은지 모르겠나..? 성심당 때문인지 대전 좋다는 글 엄청 많아서 기대하고 내려왔는데 성심당 빵도 내 입맛에는 잘 안맞고 엄청 좋은지도 모르겠다 쉬는 날 갈 곳도 없음.....그래서 매주 서울가게된다 다들 대전 칭찬만 하길래 내가 이상한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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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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