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학기 개강 전, 멋 모르고 하루만에 가볍게 지원한 내 인생 첫 대외활동 지원에 서류 합격 소식 연락이 왔다. 대기업이라 어깨가 으쓱해진 나는 별 생각없이 면접 준비를 했고 이는 불합격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3학년을 허송세월을 보내며 지냈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불합격이라는 상심이 커서 그런가 아무것도 해 볼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1학기가 끝난 후 여름방학엔 자격증을 따야한다는 불안감과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에 휩싸여 그런가.. 사실 이것도 핑계일 뿐이다. 그냥 용기가 없었다...
첫 대외활동 불합격부터 3학년을 끝내기까지 총 1년의 시간이 걸렸다. 나는 1년동안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다. 교내 활동만 열심히 했다.
며칠 전 내가 알바하고 있는 곳에서 서포터즈를 뽑는다길래 정말 열심히 지원서를 썼다. 나의 두 번째 대외활동 지원이다. 내가 오랫동안 알바하기도 했고, 사장님과의 관계도 정말 깊었던 만큼 그 기업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도 컸기에 정말 정말 합격하고 싶다. 결과 발표는 바로 오늘.. 고작 몇 시간 뒤이다. 늦어도 12시간 안에는 올 것이다.. 제발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좋겠다.
월요일에 알바에 가서 내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장님께 당당히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 ! 그러니 오늘 하루만 행운을 빕니다,,, 🍀 제발 합격하고 몇시간 뒤엔 행복하게 이 글을 다시 읽는 내 모습을 바라며 잠에 들어보도록 하겠다. 제발 합격하게 해주세요 💜
gσσd-nιght~⋆˚.•✩‧₊⋆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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