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를 위해 본인 말고 타 등장인은 A라 칭함
가독을 위해 음슴체
금일 면접을 위해 종로타워에 방문함
14층에 사무실이 위치한 전망 좋은 곳임
11시 면접이라 30분 일찍 도착해서 준비자료 복기하고 있었는데, 3:3 면접이라고 안내 받고 대기하고 있었음
면접 시간이 가까워 오는데 본인 말고 아무도 안옴
5분 남겨두고 타면접자 등장,, 운동화 신고옴 분명 공지사항에 복장은 비즈니스 캐주얼이라고 명시돼 있는데, 의미를 모르거나 설령 모르더라도 찾아볼 성의도 없던듯..
그렇게 면접시작, 자기소개하는데 진짜 자기소개하더라.. 나이 사는곳 이름 끝.. 진짜 첨 봤다 면접 인생중 그런애 역시 첫인상 불변의 법칙(운동화 신고 왔을때 부터 쌔함을 느낌). 와중에 카라깃도 아주 멋드러지게 세우고 입장해서 면접관이 급하게 왔냐고 질문함.. 이건 내가 말 좀 해줄껄 그랬음
그렇게 면접이 시작되고 자기소개 이후 개인 질문에 대한 답을 함. A는 일단 면접에 대한 기본 예의도 갖추어 있지도 않고 자꾸 앞뒤로 몸을 흔들며 질문에 대해서 엉뚱한 대답을 길게 시전
본인도 지루하고 답답한데 면접관님들은 얼마나 지옥이었을지.. A는 본인 입으로 준비도 많이하고 서칭도 많이 했다고 함, 그에 대해서 꼬리질문 들어감
까놓고 보니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 대해서 잘모르겠다고 함.. 왜 지원한지 모르겠음.
그렇게 계속 질문에 대한 엉뚱한 답변이 오가고 내가 더 답답했던 40분이 끝남, 그래도 A답변에 면접관님들이 말도 안 끊으시고 다 들어주신거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
진짜 면접에 대한 이해와 기본 예절도 못지켰는데, 어떻게 서류패스된지 모르겠음. 이래서 면접의 비중이 갈수록 커진다는 것을 절실히 체감하게 됐다.
면접 준비하시는 여러분들도 제발 기본적인 개념 장착하고 임해주시길.. 같이 보는 면접자 입장에서도 너무 민망하고 들어주기 힘듦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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