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이 3번째로 휴학 중인 03년생 휴학생입니다. 학점을 정말 말아먹고 지난 학기는 정말 한 과목 빼고 다 F를 맞았어요. 현재 평점평균은 2.95이고, 졸업요건은 130점인데 저는 지금 63점입니다. 이렇게 망한 이유는 다른 게 아니고 우울증 때문이라... 지금은 병원 다니면서 조금 회복해서 정신을 좀 차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동아리도, 대외활동도 한 번도 안 해보고 날려먹은 탓에 뭘 쓸 경력이 없어요. 지난 학기에 정말 죽기 직전까지 가다가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정신과를 다니며 천천히 회복 중이고, 그걸 위해 이번 1학기는 휴학 신청을 했습니다. 경력은 치킨집 알바를 22개월 한 적이 있고, 지금은 공공기관 2개월 사무보조원 알바에 합격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고졸전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들어가도 좋겠다 싶어 일단 인턴 공고가 뜨기 전에 컴활 2급 이상을 따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토익도요. (토익 모의고사 성적은 550점 정도 됩니다...) 하지만 반드시 건보에 들어가겠다고 마음 먹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다른 건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사실 전공이 문예창작과라 전공과 관련된 진로를 잡기 쉽지가 않아요. 배운 게 글 뿐이라 건보 말고도 다른 후보군들을 두고 싶은데 갈피를 잡지를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학 졸업을 포기할까 싶어요. 다음 학기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계절학기를 들어가며 2027년에 졸업을 하면 나이가 25인데 학점도 그렇고 취준생으로서 유리한 점이 있을까요? 정말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작성자 익명
신고글 지금 당장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