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2년생 여자입니다.
말그대로 제가 뭘 하고 싶은 지도 모르고 세상 물정에 어수룩한데 나이는 먹어가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단 닥치는대로 뭘 하긴 하는데
여행가고 폰 보는 거 말곤
재미도 없고 재능도 없고 의욕도 없고 열정도 없습니다
또 제대로 가고 있는 지도 모르겠고요
스펙:
중경외시 상경계열 3.8/4.5
학년수석 경험 유
교환학생 6개월
서포터즈 경험 1회
중고등학생 멘토링 경험 2회
그 외 자잘한 서빙 알바
토플ibt 101(2년 전)
DELF B1(6년 전)
투운사
+DELFB2 시험 예정, 대외활동 참여(결과는 아직)
뭐 이정도로 중하위 정도 스펙 있습니다
일단 8차학기만 남겨둔 상태라 마음은 조급한데
저기서 한 일 중 교환학생 말고는 열정이 느껴진 부분이 단 1도 없습니다
그나마 자신 있고 재밌다 하는 건 영어 프랑스어같은 어문인데
이것도 뭐 외국인들이랑 놀고 외국어로 된 유튜브 컨텐츠 보는게 재밌어서 그런거고
어문으로만 먹고 살 수도 없는 세상이라
다른 자신 있는 분야를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지금 전공하는 경제는 성적만 맞춰서 온거라 진짜 더럽게 재미 없고 재능도 없습니다.
어거지로 금융권 인턴이랑 학회도 지원해봤으나 열정 없고 얄팍한 지식인게 티가 나는지 전부 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걸 시작하자니 뭐부터 해야될 지 감도 안 잡힙니다.
한심 구제불능 그 자체인 건 알겠으나 한 발자국씩 성장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다, 한 마디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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