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병 친구 손절해야할까???;;

내 친구 중에 예쁘장하게 생겨가지고 진짜 공주병 말기인 친구가 있는데... 너무 짜증남

시도때도 없이 거울보고 만날 때마다 ㄹㅇ 거짓말이 아니라 3분에 한 번씩 자기 지금 상태 괜찮냐고 물어봄

내가 봤을 땐 매일 그냥 똑같은데 하루는 자기 오늘 상태 마음에 안든다고 다같이 놀다가 혼자 집 먼저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건 다 그렇다고 쳐도 혼자 집가는 거 보고.. 좀 그랬음

거기다가 막 카페나 술집이나 가면 한 번씩 저기 남자들이 자꾸 자기 쳐다본다고 자기한테 관심있는것 같다고함

친구가 예쁘게 생겨서 사실일수도 있긴한데

그걸 계속 나한테 말하고 같이 이야기하는 와중에도 내 이야기에 집중 안하고 다른 남자들 신경쓰고 있는게 느껴지니까 좀 짜증나....

근데 또 성격은 착해가지고 좀 심해질때만 뭐라하는식으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긴한데

뭔가 계속 이런 사건들이 반복되니까 슬슬 만나기도 꺼려져

너네도 이런 친구 있음?

이런 친구 있으면 어떨 것 같아? 손절할만한 사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