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직장인이 알려주는 생존 노하우 17가지

양이 많은 편인데 귀찮은 친구들은 스크랩해놓고 제목이라도 봐!! 진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임

 

 

 

1. 마감기한은 꼭 지킨다 
내 임의대로 판단해서 미루기 절대X
만약 업무에 손을 댔는데 계산해보니 마감일에 절대 못 맞출 거 같다? 그러면 그 즉시 일을 시킨분이나 사수에게 죄송한데 o일까지 달라고 하신 거 x일에 드려도 괜찮은지 물어봅시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미루다가 당일에 미루기 ㄴㄴ)

 

 

2. 무조건 필기한다
사수분이든 팀장님이든 뭔가 오더/요청/문의/안내를 한다면 그 게 무슨 내용이 되었든간에 수첩이든 어디든 적는다 

(개인적으로는 손으로 쓰는 편이 머리에 더 잘 남고 이해가 잘 되 기 때문에 손필기->아카이빙 필요한 건 타이핑함)

 

 

3. 그렇게 들은(적은) 건 요점을 정리해서 한번 더 확인한다

팀장님:포웰씨 a회사건 말인데 b해달라고 하고.. 아 연락하는 김에 c는 어디까지 됐나 물어봐줄래? D회사는 지난주에 연락 준다 했는데 왜 연락 안주나..
포:네 팀장님, 그럼 제가 a회사에 연락해서 b와 c건 확인해보겠습니다. d쪽에도 재촉하는 연락을 드려두는 게 좋을까요?

→ 보통 팀장님들은 굉장히 다양한 주제들을 관리하고 계시기 때문에 정리해서 오더하기보다는 말하다가 생각나는 대로 추가 지 시를 하는 경우가 많음. 팀장님의 요청을 하나하나 잘 정리해서 다시 읊어주면서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는지 꼭 확인하자!

 

 

4. 무언가 얘기할 때는 요점부터
최근 탐라에도 돌았던 말인데 상황 설명을 장황하게 하지 말고 용건부터 발화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EX. 과장님 제가 ~에 대해 궁금한 게(요청드릴게) 하나 있는데요!
(이후 상황 설명)
팀장님, 큰 문제는 아니고 간단한 의사결정 필요한 게 있어서요.
(이후 설명)

 

 

5. 회사에서는 숫자가 언어다
사내에서 무언가 주장하려면 근거가 필수. 이때 근거는 최대한 숫자로 준비.
EX. a라는 툴이 대세라는데 저희도 바꾸면 어떨까요? (x)
기사를 봤는데 a라는 툴을 써서 생산량이 20% 증가한 회사 얘기 가 나오더라고요. 한달 구독비용이 n만원이라는데 저희도 써보면 어떨까요?

이때 숫자는
- 기대효과
- 비용
- 소요되는 기간 정도가 들어간다
Ex. 저희도 한번 팝업스토어 마케팅을 해보면 어떨까요? 1일 진행 에 보통 0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목이 좋은 곳에서 진행하면 일 평균 방문객이 n명은 된다고 합니다. 준비기간에 n달 정도 걸린 다고 하니 11월 대목에 맞춰하면 좋을듯해요

 

 

6. 제안할 때에는 안을 여러 개 준비한다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최소 현실적이고 무난한 안/이상적이고 어려운 안/그 중간 정도의 안 대응방안을 제안할 때에는 무난히 잘 풀릴 때의 안/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의 플랜 B, C
머리를 뽝 굴려서 다양한 상황 가정할것

 

 

7. (입사/이직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분위기 파악에 주력하고 궂은 일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최대한 사람들의 점수딴다

누군가에 대한 감정은 첫인상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 똑똑해보이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다짜고짜 회사 내 프로세스를 바꾸자고 하거나 급진적인 개혁안을 내는 것은 비추천. 

밖에서 갓 합류한 사람이 보기에는 그 회사 시스템이 답답하고 비합리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 회사에는 나름의 이유들 이 있을 때가 많다. 

하고 싶은 비판이 있어도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참을 것.
그리고 갓 들어온 사람들의 경우 대개 적응 기간에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잡일(?)을 시킬 때가 많은데 이때 싫은 소리 없이 묵묵히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주변 사람들의 점수를 쉽게 딸 수 있음
한.. 반년정도는 예스맨이 되어 살아봅시다 그 뒤에 좀 삐뚤어져도 다들 이해함

 

 

8. 딴짓은 적당히, 안 티나게
다들 안 보는 척 하면서 왔다갔다하며 남의 모니터 훔쳐보고 남의 대화 엿듣습니다... 할 일이 너무 없으면 업무 관련 기사라도 찾아 읽거나 회사에 아카이빙된 자료를 보거나 합시다..
(너무 대놓고 하루종일 커뮤니티, 카톡하고 계신 분들 있어서 민망)

 

 

9. 나만의 자료 아카이빙을 한다

(심화) 업무 프로세스, 이전 업무 성과 같은 것을 어딘가에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했다가 팀장님이 요청할 때 띡! 내미면 당신은 그/그녀 의 최애리스트에 등극할 것입니다

 

 

10.자료 제작 시에는 꼭 더블체크, 삼중체크를 한다(그게 내부용 자료라도!)
오탈자는 없는지
문장을 입속으로 읽어봤을 때 어색하지는 않은지 표나 그래프의 숫자에 이상하게 튀는 부분, 말도 안 되는 수치가 있진 않은지
개별항목 값을 다 더했을 때 total값과 맞는지 (특히 %는 다 더했을때 100)

내가 검증해야 하는 가설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해놨나 들여다 보기도 하세요
Ex. 전년도와 올해 월별 매출이랑 마케팅 비용 뽑아서 표랑 그래 프로 만들어주세요
→ 올해는 작년보다 마케팅 비용을 더 썼는데 매출면에서 그만 큼의 효과가 있었나 확인하려는 거구나? 어, 매출이 왜 작년보다 떨어졌지? 아, 내가 데이터 내릴 때 해외 매출은 실수로 누락했구나.
어, 이 달은 전월대비 매출이 2배나 되네.. 다른 달은 안 그러는데 왜지? 아, 이때가 대복이라서 할인이 세게 들어갔구나! 그래서 그 다음달은 오히려 반동으로 평월보다 매출이 줄었네?

 

 

11. 메일 보내기 전에는

메일제목(이 메일이 어떤 내용인지, 누가 보냈는지 제목만 봐도 파악되면 good)
수신인
Cc (이 메일을 봐야하는 유관부서 참조가 다 되었나?)
첨부파일 (잘 넣었나? 이상한 파일을 넣진 않았나?)
를 잘 체크합시다
(회사 기밀 파일을 클라이언트에게 보낸 사례 본적 있음)

 

 

12.파일 제목 역시 보기 쉽게, 날짜를 꼭 붙여서, 타팀에 공유할 시 아예 파일에 팀명(&이름)을 포함할 것 여러 버전으로 만든다면 v1.0, V1.1, v1.2 식으로 버전표기를 (이것도 그 회사/팀에서 많이 쓰이는 암묵적 룰을 따를것)

 

 

13.휴가 중에는 메신저 및 메일 자동응답에 표시를..

 

 

14. 중요한 ppt 자료 등을 만들 때에는 일단 종이에 아웃라인을 잡아본다거나 대충 구성안을 짜서 윗분에게 보여주고 컨펌 받은 후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기
-일이주일씩 걸려서 뼈빠지게 만들어서 보여줬는데 윗분이 원하 던 방향성이 아니면 서로 대략 난감.. 일단 대략적인 내용과 구성 부터 보여주기

 

 

15.Eat the frog first
하기 싫은 일, 귀찮은 일은 일단 먼저 처리하자 미루다 막판에 하면 꼭 실수가 나옴

 

16. 업무 중 애매한 것(ex. 이걸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지, 내가 팀장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한 건지?)이 있으면 자신의 필기를 복 기한 후 빠르게 물어본다(지레짐작X)

 

 

17. A. 메신저/메일 등은 최대한 빨리 대답하기 뭐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 그럼 n일까지 내부 확인해보고 연 락 다시 주겠다 혹시 더 일찍 필요하면 말해달라 말하기
B.일이 틀어졌을 땐 상대/상사에게 '빨리' '먼저' 말하기 욕먹기 실타구 회피말고 자수해서 광명찾자

사람은 기다리다가 부정적인 감정을 겪으면 그 부정적인 감정이 배가 됩니다
가령 거래처에 30일까지 입금해야했던 돈을 못 보내게 되었다면 그걸 알게된 순간 바로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와 양해를 구합시다
상대가 31일까지 기다리게 했다가 먼저 연락오게 하면 정말루 최악

 

 

 

 

출처는 X @4WL ! 너무 유용한 거 같아서 공유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