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과동기 남사친이 있었는데 걔가 4살 연상이야. 지금은 걔는 학교 옮겨서 더이상 같은 학교는 아니구
작년에 엄청 친하게 지내고 둘이서 자주 놀고 그랬거든
근데 어느순간 우리 사이가 뭐냐~ 이런식으로 해서 난 되게 당황했어. 난 우리가 친구라고 선도 그엇고 얘가 갑자기 왜이러지 이런 느낌? 그래서 난 점점 멀리하고 그러다가 연락이 끊겼어.
근데 얘가 학교를 옮기고 올해 다시 친해졌거든. 자기 동기 여자애들은 어떻고 미팅나가고 과팅나갔는데 이 여자애는 어떻고 저쩧고 다 얘기하고 나도 고민상담 해줌. 좀 여미새같긴했고 여미새 맞긴한데 뭐 내 알 바 아니라서 ㄱㅊ았음
그러다가 올해 초에 얘 생일이라 생일축하 해주고 5만원짜리 생일 선물도 줬거든(얘가 달라함 진짜 주니까 너 생일에는 10만원 짜리 뭐 사주겠다 어쩌고)
그리고 이번달에 내 생일이었어. 학교 옮기니까 되게 신나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시험 공부 열심히 했고 노느라 바쁜건 알겠는데 솔직히 축하 한마디도 못 해주나..
내가 기다리다가 일주일 후에 먼저 연락해서 너는 왜 축하 한마디도 없냐 하니까 적반하장으로 내가 바쁜건 왜 이해 못하냐, 너무 애같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그냥 씹었어.
근데 왜 사람 연락을 씹고 답장을 안하냐는 카톡을 4시간에 한 번씩 하더라 무서울 정도로 ㄷㄷㄷ
솔직히 그정도 선물 당연히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에 준 건 맞지만 당연히 받을거란 기대도 있었고 무엇보다 난 당일에 축하 해주고 할 거 다 해줬는데 돌아오는게 이런식이니까 .. 손절할까 고민중이야
다들 어떻게 생각해. 내가 너무 어리고 예민한건가?
작성자 익명
신고글 생일선물. 내가 이상한건지 판단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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