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문과 기준임 이과는 지사립이라도 갈 애들은 가더라
본인 지사립 4년 다 다니고, 취준 일찍 시작했는데 주변에 도움 받을 선배도 없고 다들 인생 테크가 공무원 준비하다 포기, 중소 가기, 고깃집 차리기, 알바 하기 이거 4개 중에 하나로 귀결되길래 너무 현타와서 ㅋㅋㅋ 졸업까지 하고 학사편입으로 지거국 편입했는데 진짜 급이 다르다
심지어 높은 지거국도 아니고 어쩌면 낮은 지거국일듯 근데 이제 이 학교 졸업할 시기인데 여기와서 알게된 교수님, 동기들 수준부터 열정까지 그냥 다름 영어 수업이 이렇게 많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심지어 그 영어 수업에서 학생들이 유창하게 대답을 한다? 너무 신선한 충격이었음
물론 내가 편입하고 열심히 아둥바둥해서 금융학회도 들어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선배들 취업처? 급이 다르다.... 지사립 다니던 내가 증권사, 자산운용사 쳐다도 못봤는데 여기와서 선배들 도움으로 증권사 인턴도 하고 있고 취업설명회도 와주고 채용박람회도 크게 열고, 실제 현직으로 근무하는 선배님들 오셔서 특강도 열어주고 후배라고 연락하면 서류부터 면접까지 다 도와주고..
그냥 서류 합격률부터 다르고 인턴도 뚫린다.. 진짜 공기업/공무원만 안 바라봐도 스펙 쌓고 선배들 도움으로 사기업도 진출할 수 있고, 이런 저런 정보 접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학교에서 연결해주는 현장실습과 학과에 알게 모르게 들어오는 인턴 자리 등등..) 넘사벽임.....
인서울 편입 나도 못해서 아쉽고 계속 미련 있었는데 지금 학교도 인서울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겠지만 지사립과는 비교 자체가 안됨
지사립 문과 잘 풀려야 공기업이고 아니면 대부분 중소라도 가면 다행인 판국에.. 이렇게 취업 어려운 시기에 부디 지거국이라도 가서 인생 바꾸길 바란다 (물론 서울로 가면 금상첨화겠지만 정 안되면 지거국이라도 강추)
작성자 익명
신고글 지방사립이면 지거국이라도 편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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