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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년이고 현재 수도권 4년제 대학 다니는데 저희 학교 특징이 (요즘 다 그런지 모르겠는데) 복수전공을 하고나 부전공을 해야지 졸업을 시켜주는... 좀 특이한 학교거든요 주전공은 문화콘텐츠전공 복수 전공으로 중국어를 하고 있는데 주전공은 강의 따라가기도 괜찮고 성향에도 잘 맞아요
문제는 복수 전공이 문젠데 중국어 하는 사람 수도 적고 마니아들이 많은 과목이다 보니 학점이 잘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고 학점따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뭐 세상에 쉬운 일만 할 수 없지라고 생각하고 하려해도 중국어에 흥미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언어 하나 완벽하게 하면 취업 잘 된다고 해서 한건데 솔직히 중국어는 조선족들이 다 취업해서 아무리 열심히해봤자.. 어려울 거다고 주변에서 말하더라구요
원래는 의상학과 의류학과 가고 싶었는데 그 두 학과가 잘 없기도 하고 학교에 디자인학과가 있긴 하지만 3d 디자인 위주의 커리큘럼인지라... 복수전공으로 맘에 드는 과도 없네요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지만 요즘 좀 회의감이 많이 드네요 의상 의류 쪽에 자꾸 미련이 생기기도 하고요
의상쪽에서 일하시는 현직자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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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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