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까지 포함 자녀가 셋인 집안이고 나는 둘째
나는 20대 중후반이고 사회생활한지는 2년 2개월 됐고 독립해서 사는 중임
그리고 친언니는 20대 후반, 졸업한지 2년 좀 됐고 본가에서 살고 있다
언니는 미대 졸업생이고 영상 디자인쪽인데 문제는 졸업 하고나서 자기개발 및 취업준비를 하나도 하지 않았음
집에서 포트폴리오랑 3D모델링 공부한다고 엄마가 도와주셔서 새로 맞춘 컴퓨터가 있는데 매일 같이 게임만 함
집안이 잘 사냐 그건 또 전혀 아니다 빚이 좀 있다 그래서 나는 23살때부터 인턴일 1년 넘게 하면서
몇 천만원은 집안에 생활비로 갖다 바쳤고 지금도 집에 있는 빚도 내가 일부 갚고 있음
언니는 요즘도 똑같이 게임하면서 시간 보내고 돈 떨어져서 PC방 알바하러 갔다 요즘 취업 시장 진짜 힘든거 잘 아는데 그럼에도 취준하는 사람들은 1년이든 3년이든 하다보면 스펙 쌓고 어디라도 들어가서 경력 쌓고 자기 스스로 살아갈 길을 찾는데
취업 자체를 포기한 가족은 어떻게 해야할지 참 고민이다 어디 커뮤니티는 그냥 냅두라는데 진짜 저대로 냅뒀다가는 부모님한테 한 평생 업혀살것 같다 부모님도 돈을 잘 버시는 것도 아니고 위에서 말했지만 나한테 의지를 종종 하신다 생활비 문제로. 이제 은퇴도 5년내로 하실것 같다
알아서 하겠거니 냅둔지 2년 됐는데 정말 작업이라도 한 게 없어서 좀 강하게 조언을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떤식으로 얘기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다.. 혹시 비슷한 상황인 사람이나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는 사람들 있을까....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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