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가정형편 차이 극복 가능?

취준생 커플이야. 어릴때부터 장기연애중.

나의 경우에는 부모님 지원을 받는데에 어려움은 없는 정도야(부모님 서울에 자가, 작은 원룸 월세 받으심)

부모님은 어느 정도 노후 준비 되어 있고, 내가 결혼할 때 지원 없지는 않을 거 같아.

남자친구의 경우에는 형제도 많고 부모님 노후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어. 전에 암 병력도 있으실만큼 건강 문제도 있고..

남자친구가 좋은 사람인 걸 정말 알지만 취업을 정말 잘 하지 않는 한 결혼 준비도 어려울 수 있을 것 같고, 부모님께 지원도 확답받을 수 없는 상황이야.

나는 작은 곳부터 결혼생활 시작하고 이런건 상관없는데

미래에 돈 때문에 싸울 일이 생길 게 좀 미리 보인다고 해야하나? 

너네같으면 어떤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