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야기방 (익명)

중견 면접관으로 참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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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면접은 운 아니라는거 먼저 박고 감

면접때 보는건 실력 검증과 성격임

 

내 쪽은 IT계열이라 이 기준으로 얘기함. 타 부서, 대겹, 중소는 다를 수 있음.

 

1차로는 실력 검증함. 플젝을 했을때 버스를 탔는지, 다른 팀원이 거의 다 한 거에 숟가락만 몇 개 얹었는지 말 들으면 진짜 다 티남. 

 

2차로는 성격임. 우리팀은 나빼고 다 남자인 남초라 이 분위기에 잘 어울릴 수 있어야 함. 즉 남초 팀에 어울릴만큼 털털하고 문제 안 일으킬 애인지, 정치질 안 하는 애일지 판단함. 그런 의미에서 학생회 경험있는 애들은 좀 경계함.

 

그리고 우린 연구직이기 때문에 야근이 불가피해서 연구직에 걸맞는 인재상을 뽑음. 야근을 자주 해도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을 선호함. "야근은 힘들지만 할 수 있어요" 가 아닌 "야근하면 슬프지만 별 타격 없음" 라는 마인드를 선호함. 이런 사람이 있어? 싶지만 공대 대학원은 기본 10to10이 많아서 석사 출신은 해당자가 많음

 

그리고 면접 때 면접관이 웃는건 귀여워서나 웃겨서임. 진짜 웃긴 답변을 했거나 뽀시래기 과제 한 걸 대단하게 생각하며 말해서 귀엽거나 등등

웃는다고 불합이 정해지지는 않음.

 

내가 한 플젝 이거 대단한거 맞는데요? 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자아성찰이 덜 된거임. 솔직히 면접 보는 애들이 4년 간 쌓은 자잘하고 애매한 스펙보다 입사 3개월차 신입 교육 받은 애들이 더 업무에 도움 됨. 암만 수상경력 있어도 상금 1천만원 급의 대형 대회가 아니면 그냥 애기들끼리 경쟁해서 유치원에서 상 타왔네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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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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