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야기방 (익명)

“내가 예민한 건가?” 싶었던 근로 썰 풀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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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4학년이고 교외 근로를 하고 있습니다!

근로 시작할 땐 다들 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이상한 게 나만 느끼는 건가 싶어서 써봅니다.

 

처음엔 분위기 좋아 보였어요. 다들 말도 잘 걸어주고, 일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은 순간들이 하나둘씩 쌓이더라고요.

 

 

 

1. 음식 나눠줄 때의 위계감

가끔 간식이나 간단한 음식이 들어오면, 본직원들이 먼저 챙겨 먹고 나서야 “○○야, 이거 먹고 일하자~” 하고 줍니다.

말은 예쁘게 하는데 가보면 이미 몇 입 먹은 큰 빵이라든지… 개별포장이면 괜찮은데, 단체 음식은 좀 그랬어요.

그냥 같이 일하는 건데 왜 선심 쓰는 느낌이지?

 

 

 

2. 실수할 땐 누구냐에 따라 다르게 대함

직원이 큰 실수해서 회사가 돈 물어줄 일 생겼을 땐, 그냥 별 말 없이 조용히 넘어가요.

근데 근로자가 사소한 실수 하나 하면 “실수할 수 있어~”라고 말은 하면서도 그 얘기를 몇 번이나 반복해서 결국 얼굴 빨개지게 만듭니다.

저는 그게 너무 무서워서 아예 실수 안 하려고 항상 몇 번씩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3. 억울한 상황인데 사과도 없음

한 번은 제가 제대로 처리했는데, 직원분이 본인이 착각한 걸로 저한테 다짜고짜 화부터 냈어요.

그래서 “다시 한 번 확인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뭐라는 거야? 네가 확인해보라고~” 이렇게 큰 소리로 반응하더라고요.

나중에 진짜 확인해보니 제 말이 맞았고, 그 직원이 다시 와서는 “괜찮아~ 그냥 넘겨” 이런 식으로 마무리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직원분 실수한 걸 제 실수로 끝내는 건 아니니까요^^“라고 말하고 끝냈습니다.

근데 아직도 그 상황 생각하면 너무 억울하고, 나만 기억하고 있는 것도 좀 짜증도 나요...

 

 

 

결론

딱 뭔가 ‘이 회사 별로다’ 싶은 순간은 없는데, 작고 애매한 순간들이 반복되니까

내가 이상한가? 예민한가? 싶다가도, 돌아보면 분명히 선 넘는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들 어떤지 반응이 궁금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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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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