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고민 좀 들어줄 수 있어?

내가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 편일까?

난 기계과 다니는 20년도에 입학하고, 내 나이 02년생에 지금 막학기 남겨두고 12월에 호주라는 외국으로 워킹홀리데이 예정이라 이번에 휴학예정이야.

근데 나의 대학생활을 돌이켜보면 대학생활 막바지인데도 불구하고 혼자 여행이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친목이나 남들 다 해보는 연애도 해본적도 없어.

사실 학교엔 수업만 들으러가는 용도? 로 밖에 쓰진 않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되게 후회되고 아무런 생각도 없는 대학생활이었던 것 같아.

군대가기 전까지는 학교도 2년동안 못가보다가 작년부터 복학해서 지금까지 1년 반정도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해봤는데 크게 남은 건 없었네.

지금은 대외활동 1개는 합격이고 2개는 지원을 했는데 아직 기다리는 중이야. 그리고 알바도 구하는 중이고.

혹시나 나같이 학교생활을 하거나 나처럼 주변이 이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진짜 없지 않아?

대학생활에 남들 다 해보는 연애와 놀러가거나 학교에서나 방학 때 만나서 재미있게 놀수 있는 친구 1명도 없다는 게.(모솔기간이 좀 길어지고 있는 게 이젠 점점 흠이라고 느끼는 중.. 모솔이라하면 좀 언짢게 보거나 놀라거나 둘 중 하나더라고..)

특히나 남자로서 사회성이 없거나 여성을 너무 모르면 그것도 마이너스인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