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학기에 4-1이고 휴학 1.5년 남은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중경외시 상경계열이고 회계사 준비를 1년 좀 넘게 하고 떨어졌습니다. 재시 땐 충분히 붙을 수 있는 점수여서 당연히 재시를 하려고 했으나 1학기 학기병행으로 공부를 거의 안 해서 1차를 붙어도 2차는 붙기 힘들 것 같아 지금부터 2학기까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 지 의견여쭙습니다.
회계사 외 여타 스펙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걸 계속 해도 되는지 더 고민이 됩니다 / 마음 다잡고 하면 열심히 할 순 있는데 불확실성때문에 마음을 못 정했습니다
+ 교환학생도 가고싶은데 막학년이라 진짜 뭔가를 포기하고 가야돼서 이 부분도 어찌할지 고민입니다 ㅜ
0. 2학기 휴학 후 회계사 올인하고 내년 1차 합격 -> 2차까지 치른 후 내년 2학기 복학 (현실적으로 괜찮은지 잘 모르겠어요,,)
1. 2학기 복학 후 내년 1년 휴학하면서 다시 회계사 준비 -> 2학기 복학 중엔 대외활동이나 자격증 따기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편이라 시험 압박없이 살 생각입니다)
2. 시험 아예 접고 이번 학기 휴학 후 방학부터 대외활동 및 자격증, 어학 공부
3. 교환학생을 간다면? 2안 + 내년 1학기도 휴학하고 대외활동, 학회 등 이어서 하고 내년 2학기(4-1)에 교환 가기 (4-2에 가면 학교를 또 다녀야해서ㅜ)
솔직히 회계사 시험만 보고 스펙에 대한 생각없이 살았는데 생각보다 준비 기간이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이번에 시험이 너무 괴랄했어서 고민이 큽니다.. 앞으로 최소 2년은 더 해야 하는데 그동안 스펙을 쌓을 수도 없어서 접으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인 것 같아요. 물론 제일 하고 싶은 건 회계사이나 현실적으로 어떤 방안이 나을지 답변 부탁드려요
스펙없이 살아온 거에 대해 너무 부정적인 답변은 삼가해주세요 .. 저도 이제야 정신차려서 매일 잠 설치고 머리가 터질 거ㅛ 같습니다.ㅜㅜ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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