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분들만! 물어볼게 있어

음 나도 흡연자인데

금연을 왜 해야되는지 모르겠음.

 

혹시 여기서 금연하고 싶은데 못 하겠는 링키 있으면

금연 해야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

 

우선 난 가장 짧게는 3주에서 한달 간격으로 담배를 피워

어쩌다 4달에 한번 피우기도 하고

 

난 음 입이랑 손에 냄새베는게 싫은 거 같아.

그래서 잘 안 피우게 되는 것도 있어.

 

아무래도 한달 간격으로 피우다보니..

금연하라고 하면 의지로는 할 수는 있을 거 같은데

현재는 금연을 해야하나? 싶네.

 

건강상으로 크게 와닿지도 않고

속담이 아닌 입담이다보니...

괜찮지 않나 안일하게 생각하는거 같아

 

그래서 앞으로도 정신 못 차리고 3-5주 간격의 흡연 유지할 것 같네...

 

담배도 사실 의식해서 3-5주 간격을 텀을 두고 피우기보단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고 일상생활이 버거울 정도로 큰 사건이 터질때마다 정신 붙들어매고, 다시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성제 역할로 피우고 있어.

 

인생에서 너무 힘든일이 매주 일어나서...

내 성격 상 다른 애들에게 절대 털어놓지 않고

나 혼자 앓는 편인데...그러다보면 일상생활에 집중하기 힘들만큼 속앓이도 많이 하게 되더라

 

그래서 담배를 한대 피우면 기대수명 20분이 줄어든다곤 하지만 당장에 받는 스트레스로 수명 3년은 떨어지게 생겨서 담배 한대로 좀 진정하는 느낌으로 피우지

 

거의 3주동안 쌓아둔 스트레스와 속에 응어리진 감정, 고민, 걱정들을 담배 하나로 날려보내는 느낌이야..

그래서 아예 끊어버린다고 하면 좀 많이 아쉬울거....

 

아마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극한의 스트레스가 없는 상황이라면 담배피우진 않을 것 같아.

 

일상생활에 집중하기 힘들만큼 극한의 스트레스 받지 않는 상황이면 안 피우거든..

 

그냥 흡연자 링키들 의견 듣고 싶네.

 

안그래도 담배 텀 때문에

주변인,가족,친구들은 다 나 비흡연자로 알아.

일터에서도 담타시간 가지면 내가 항상 자리지키는 편이고.

 

하...잘 모르겠네... 그냥 생각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