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아파트 단지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거임.
근데 이게… 누군가에겐 선행이고, 누군가에겐 민폐더라.

우리 동네에도 한 분 있음. 매일 밤 고양이 밥 챙겨주고, 물도 새로 갈아주고, 담요도 깔아주고.
그 마음 자체는 진짜 선의라는 건 알겠음. 생명 존중? 인정함.
근데 문제는 그 뒤에 오는 후폭풍이 너무 큼.

울음소리, 발소리 때문에 야간에 민원 폭발하고 애기들 무서워하고, 차 밑에 숨어 있다가 차량 파손까지 있었고

어떤 캣맘은 아예 자기 영토처럼 굴면서 “이거 건들지 마세요~” 라고 경고문 써붙임

사실 나는 애매함.
고양이도 불쌍하고, 그걸 도와주는 마음도 존중함.
근데 그걸 공공장소에서, 남의 피해를 감수하라고 강요하는 순간 그건 민폐 아님?
그리고, “고양이 밥 주는 걸로 뭐라 하지 마세요. 당신보다 걔네가 나아요” 이러는 건 좀… 도가 지나치지 않음?

이쯤 되면 궁금함.
너네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