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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야기방 (익명)

오 일본 뭔가 되게 느릿느릿할거같아.... 우리나라도 남 눈치 많이보고 돌려돌려 말하는? 문화라고 생각했느데 오히려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이 직설적으로 말하는거에 놀랐다고 하는거 보고 신기했어.. 사고방식은 어떤데??

아 ! 느린거 지금생각남 진짜 일처리 개개개느림 ㅋㅋㅋ
돌려까는문화는 사실 못 느꼈어 왜냐면... 보통 외국인한텐 그래도 잘해줌
근데? 서양외국인을 더 좋아하는 느낌은 들더라 ㅋㅋ
그리고 연애 관련해서 좀.. 여친있는거 말 안 하는 애들도 꽤 있었고, 남자나 여자나 둘 다 사귀다 맘에 드는 사람 생기면 바람피면 되잖아~ 이런 얘기 들어서 충격먹음 ㅎㅎ

와 일본인들 바람피는거 흔하다는 얘긴 마니 봤는데 진짜였구나 ...... 신기하다 어캐 그러지?&nbsp;

난 같은 문화권인 일본으로 갔다오긴했는데 그래도 사람 사는게 다르긴하더라! 고유 문화같은게 있어서 즐기는 방식같은게 좀 달랐구, 사고방식도 좀 달랐어 (이건 네거티브함)

캐나다도 가보고싶어 한번쯤 ...!!

캐나다 어릴 때 딱 2달 살아봤는데... 물론 초딩때라 맨날 놀러다니기만 했지만 그때기억이 너무 좋아서 돌아가고싶어ㅠ 그냥 학원이런거 안다녀서 좋았을수도 ㅋㅋㅋ

헉;; 인종차별 어캐 대처해

난 독일!! 인종차별 심하더라.......

와 미국인턴..!! 영어 진짜 fluent한가보다 부러워 ㅎㅎㅎ 외국에서 못살거같은거는 왜??

음..일단 생각보다 내가 가족이나 말 맞는 친구들과 있는 환경이 중요하단걸 깨닳았고 ㅋㅋㅋ 글고 낯선 곳에서 오는 불편함? 그래서 난 평생은 못살겠다 생각했어&nbsp;

사실 나도 그럴거같애 난 익숙한걸 선호하는 사람이라서... 그래도 한두달 쯤은 타국에서 살아보고싶다 ㅋㅋㅋ

미국 인턴으로 다녀와봄 ! 재밌긴했는데 뭐라하지 난 오히려 난 평생 외국에서 못살거 같단 생각하고 옴ㅋㅋ

난 인생 반은 유럽에서 나머지 반은 한국에서 살았는데 비슷한 점도 많고 다른 점도 많고 이건 이래서 좋고 저건 저래서 좋고 그래! 결론: 사람 사는데 다 똑같다

난 외국 생활 22년 (미국 9년, 태국 13년) 했는데 한국이랑 진짜 차이 많이 나! 근데 이건 나라마다 그 정도가 많이 다를듯

나는 내 인생의 1/3 동안 미국 + 유럽..살았었는데 솔직히 정서적으로 한국이 편함...사람/집단 간 공유하는 문화적인 차이나 소속감이 생각보다 되게 크더라고. 특히 미국에서는 내가 좀 크고 나서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애들이 살아온 환경에 따라 그룹을 나누는 게 있었음,,&nbsp;

1.5-2세대 교포는 한국 문화에 익숙한 가족을 두고 있어 비교적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에서 유학 온 애들이랑 어울리진 않음. 본인들끼리 그룹 형성해서 놂. 3-4세대는 사실상 완전히 할머니/할아버지 세대부터 정착한 애들이라 미국인들이랑 그룹을 형성하기도 함(백인, 흑인, 히스패닉...). 그럼 유학하는 애들은? 유학 온 애들끼리 놂... 물론 다른 배경의 친구들과도 어울리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비슷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끼리 친구 무리 형성되는 경우 (Fresh off the boat(FOB)/이민 온지 얼마 안된 사람들은 FOB끼리, 1.5는 1.5끼리)가 보편적이라고 느꼈음.&nbsp;

그래서 나는 언어도 그렇고 문화도 그렇고 결국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배경인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다양성 그렇게 중시하는 미국에서도 머리가 커갈수록 점점 그룹이 나눠진다는 점에서,...허탈하다? 이런 감정을 많이 느꼈던 것 같음. 왜냐면 초등학교 때는 진짜 그런 거 상관 안하고 다같이 논단 말임,,, 아 그리고 미국(특히 내가 산 지역)은 한국인들이 많아서 더 세분화된 그룹이 존재했지만,,,유럽처럼 한인이 적은 곳에서는 오히려 동양인이라는 범주로 묶이는 일이 많았던 것 같음.

암튼 결국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는 것 같더라고. 배경이 다르면 아무리 오래 살아도 완전한 소속은 어려웠고, 그런 이방인의 감정은 지금보다 어릴 때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웠고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은 익숙하지만...대신 소속감이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에게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를 배웠고, 그래서 나는 더더욱 한국에 정착하고 싶음...물론 나는 부분적으로 여러 문화를 경험했기에 이 세상 어딜 가도 완전히 소속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젠 좀 소속되어 살아가고 싶어,,&nbsp;

근데 이건 걍 내 입장이니까 해외살이가 잘 맞는 사람들은 잘 살더라구...! 사람 성향에 따라 많이 다른 듯

난 홍콩에서 2학기 교환 했어! 홍콩 친구들 따뜻하고 좋았어! 근데 난 오히려 교환학생 친구들이 많았어서 리얼 홍콩사람의 삶은 잘 모르겠어

대학교 3학년 때 하와이 1달 어학연수 다녀왔는데 
문화 완전 다르다고 느낀 점이 있음
여긴 피곤하다 라는 개념을 이해못함

좀 졸려서 버스안에서 졸았는데 다른 승객이 괜찮냐 어디 아프냐 이럼
모르는 사람인데도 신경 써주더라 
그래서 피곤한거 뿐이다 그러니까 왜 피곤하냐고 묻더라
야근이런것도 없으니까 더 이해 못하는 듯?


해외 1달 이상 살아본 애들 있어? 교환이나 워홀이나 어릴 때 잠깐 살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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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외국이랑 우리나라랑 문화나 사회 분위기같은게 차이가 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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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달 이상 살아본 애들 있어? 교환이나 워홀이나 어릴 때 잠깐 살았거나



확실히 외국이랑 우리나라랑 문화나 사회 분위기같은게 차이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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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달 이상 살다와본 애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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