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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야기방 (익명)

마지노선 모름? 문닫고 드가는거 말하는거임

나 sk 계열사 인턴 중인데 직원 분 중에 숭실대랑 단국대생은 좀 계시던데

님아 하닉 삼전 skt는 제외하자;

지거국도 경북 부산까지임, 그리고 국숭세단은 본 적이 없는디..? 어디 대기업임? 우린 sk계열사

주요 대기업은 서성한까지
지거국으로는 부산, 경북까지

중대생이지만 문과 대기업 주변에 많이 가던데...

오뚜기 최종합격한 사람이며, GS리테일이랑 롯데 코리아세븐 1차 면접까지 갔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비기술직군의 경우, TO가 적어서 학벌을 좀 더 많이 보는 편이예요. 기업이 직접 방문하는 채용 박람회를 보시면 아실 거예요. 매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준 상위 10위 이내 대학에 포커스를 맞춘 케이스가 많죠. 널럴하게 잡아도 지방 국립대 정도고, 지방 사립대는 선택 폭이 많이 좁죠.&nbsp;

여기서 핵심은 "학벌을 기업에서 왜 보는가"이지, "학벌로만 사람을 평가한다"가 아닙니다. &nbsp;스펙도 기업의 눈으로 바라보셔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해지기 때문입니다. 아래와 같이 남깁니다.

1. "채용 관점으로 봤을 때, 한국에서 우수함을 가장 쉽게 나누는 기준이 왜 학벌인가?"

a. 형평성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대학을 졸업한 분들은 초중고 12년 간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잖아요? 그런데 이를 학벌에 관계없이 동점을 주면, 역차별로 문제가 되기 때문이죠.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이 혜택을 더 받는 게 정당한 거죠.&nbsp; &nbsp;

b.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뿐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초중고 12년의 노력을, 대학교 입학 후 한 4년 이상의 노력 대비 가중치를 더 두는 편입니다. 다만 떨어뜨리기 위해서 보는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3번 참고)&nbsp;

가고 싶으신 기업의 채용박람회가 어느 대학에서 오픈하는지 보시면 좋습니다. 대부분 서울 소재 대학,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국립대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채용박람회도 회사에서 높은 분들 결재 없으면 못 가요. 돈 쓰는 일이니까요)

2. 적성검사와 학벌 둘 다 안 보는 대기업은 없습니다.

적성검사는 '많이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기반 지식)'와 '많이 사고해야 풀 수 있는 문제(사고능력: 이해력,&nbsp; 수학적 사고 등)' 두 가지 유형인데요. 사고능력이 80%이고, 기반 지식이 20%라고 보시면 됩니다.&nbsp;

'기반 지식'과 '논리적인 사고' 이 2가지를 점수로 만들어서 우리나라 취준생을 줄 세운다고 생각해봐요. 그러면 학벌과 거의 유사하게 나옵니다. 사고능력 비중이 크다는 점과 닮았기 때문이죠.

국내 기업에서 학벌을 보는 이유는,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뿐이라서죠. 하지만 그마저도 아래 요인으로 변수가 많아진 거예요.

- 논술, 편입 등 입시 제도 다양화
- 하루 만에 결정나버리는 수능의 요인&nbsp;
- 후천적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스펙(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의 상향평준화

이제 기업이 재능의 영역을 보기 시작하는 겁니다. 즉 후천적 노력에 따른 스펙을, 선천적 측면에서 한 번 더&nbsp; 필터링하기 위한 목적으로 &nbsp;보는 것이 적성검사입니다. 따라서 노력으로 될까란 자괴감이 많이 드는 영역이죠. 하지만 이는 "잘 쳐야 하는 시험"으로 접근하셨을 때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못 치지 말아야 하는 시험"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따라서 "못 치지 말아야 하는 시험"으로 접근하며, 시중 문제집 1~2권 여러 번 풀며 유형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최악으로 못 치는 일을 방지하시기 좋습니다. (수능 전날 미리 고사장 가보는 이유도 이런 맥락과 비슷합니다)&nbsp;

3. 면접 전까지는 "떨어지지 않기 위한 싸움"을 준비하셔야 합니다.&nbsp;

서류전형에서 처음 맞딱뜨리는 건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예요. 따라서 "떨어지지 않기 위한 싸움"을 먼저 준비하셔야 해요. 무슨 말이냐?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은 지원자가 수천~수만 명이예요.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일일이 다 읽어볼 수 없으므로, 떨어뜨리는 작업을 먼저 하게 됩니다.&nbsp;

"양질의 인물 뽑는 작업"은 여러 조건을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부적격자를 거르는 작업"은 하나만 미충족돼면 거르면 되기에, 시간이 절약되죠.&nbsp;

그 과정을 사람이 아니라, 엑셀이나 채용 전문 프로그램(마이다스인, 잡코리아, 사람인 등)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학교(학과), 학점, 직무 관련 자격증,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경험을 등급별로 나눠 점수화해요 .이후 일정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들을 숫자로 떨어뜨리는거죠.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예요.

a. 학벌 :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뿐이기에, 초중고 12년의 노력을 대학교 이후 4년 간의 노력 대비 가중치를 두고 있습니다. 형평성의 문제도 있고요. (요새는 적성검사 결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리적인 사고 측정 목적은 일치하니까요)&nbsp;

b. 학점: 직무마다 다르지만, 3.0/4.5 이상은 유지하셔야 합니다. (비기술직군은 특히) 이는 성실성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c. 공인 영어 말하기 점수: (토익말고) 토익스피킹, 오픽 IH 이상 (직무별로 상이) &rarr; 성실성의 문제이기에,&nbsp; 일정 이상은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됩니다.

d. 직무 관련 경험(인턴, 계약직 등), 직무 관련 자격증: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를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필에 용이하며, 현업 적응 및 조직 융화 관점에서 살리시길 바랍니다.&nbsp;

물론 어학연수, 봉사활동, 대내외활동이 있긴 해요. 하지만 이 3가지는 앞의 5가지 대비 숫자로 점수화가 어려워요. 또한 타 스펙 대비 객관적이지 못하기도 하고요. 의외로 쓰지 말라는 곳도 많습니다.

특히 봉사활동은 쓰지 말라고 하는 곳도 많아요. 왜냐? 기업에서 원하는 인물은 "쓸모 있는 인물"이지, "착한 인물"이 아니니까요. 기업은 자선단체가 아니며, 이윤창출이 채용의 제1목적이라는 것 명심하세요.&nbsp;

4. 지방 국립대면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대기업, 중견기업은 일정 비율까지는 지방대(수도권 제외) 나온 분들을 뽑아야 해요, 정부 규제 및 사회적인 이미지 때문에. 게다가 지방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예요.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감사보고서로 사업장이 주로 어디에 있는지 보면 더 좋습니다. 이런 경우 누굴 뽑겠냐는거죠, 지방 국립대를 뽑아요.&nbsp;

수능 점수 컷은 낮아진다 어쩐다 해도, 지방 사업장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 혹은 수도권 대학 졸업자는 잘 안 가잖아요? 게다가 지방 국립대가 일반인들 눈에는 괜찮은 대학이지만, 지역 사람들 눈에는 그 지역의 명문대라는 시각이 대부분인 것도 영향이 있죠. 대학등급표(수능 원점수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아주 낮은 등급을 받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5. 지방 사립대라면, 기업을 보는 눈을 넓히시면서 스펙이란 기본기에 직무경험을 탄탄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씀 드리긴 죄송하지만, 지방 사립대라면 선택지가 많이 좁은 편이예요.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명문대에 밀리고, 지방에서는 지방 국립대에 밀리기 때문이죠. 따라서 기업을 바라보는 눈을 대기업 외에도 중견, 강소기업, 외국계 기업으로도 넓히시고 직무 경험을 쌓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직무경험이 왜 중요한가?&nbsp;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를 자소서와 면접에서 어필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력서의 스펙들(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대부분은 직무 적합도와 큰 관련이 없잖아요? 사실상 통행증이예요. 인턴, 계약직 등 직무경험을 쌓아두시면, 조직적합도 어필에 유용합니다.&nbsp;

(단 학점과 영어 말하기 점수는 성실성의 문제라, 일정 이상 있으셔야 합니다)

뽑는 분들 역시&nbsp;

"요새 젊은 지원자들은 빨리 나간다. 공채로 뽑아봐야, 직무 안 맞아서 1년 내 조기퇴사 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다. 그러니 직무 재교육 비용 줄이기 위해서라도 회사생활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 뽑자"

는 주의죠.&nbsp;

인턴, 계약직 등 직무 경험을 미리 만들어두시면 '직무 적응' 및 '조직 융화' 관점에서 어필하기 편리하십니다. 회사에서도 중고신입을 선호하는 핵심 이유입니다!

난 중앙대생이지만 뭔가 서성한까지가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ㅠㅠ 정말 중앙대도 아슬아슬

우리회사는 회계팀 경리 고졸뽑던데 고졸도 안됨?

쿠팡 공채 안뽑는걸로 아는데 경력일듯

인가경인데 친한 선배 쿠팡 정규직임

국숭세단 라인 밑 대학 졸업한 내 주변 지인들 중 대기업 몇몇 있음.. 절대적인 건 아니라고 생각

문과기준 학벌 마지노선 정해준다
&nbsp;
서울 수도권 중경외시 건동홍
&nbsp;
지방 및 광역시 지거국 국숭세단&nbsp;
&nbsp;
ㄹㅇ이다&nbsp;
여기 안들어가면 경력이직 노리는게 현명한거다

문과기준 학벌 마지노선 정해준다

서울 수도권 중경외시 건동홍

지방 및 광역시 지거국 국숭세단 

ㄹㅇ이다 
여기 안들어가면 경력이직 노리는게 현명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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