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시작한지 오래인데 그냥 무력해진다

상반기도 다 면탈로 날려먹고
그냥 사회에 쓸모없는 사람인듯

대기업을 넣는것도 아니야 학벌도 스펙도 나빠서

중소 위주로 집어넣고 있는데

그래도 계속 떨어지니 아무 기력이 없어

작년 이맘때쯤 다닌 전회사도 

적응 못하고 3개월만에 나왔음
3개월이 아니라 3일 내 추노가 기본값인 괴랄한 회사였지만

그냥 조직생활 자체에 안 맞는 성향같기도 하고

당장 이번주에 면접 하나 잡혀있는데
아무것도 하기가 싫음

준비해봤자 또 떨어질텐데 뭐

나이도 찰대로 차서 이젠 어디든 들어가야하는데

정신력이 따라주지를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