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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야기방 (익명)

상반기 면접장에서 옆자리 남자분 성격 얌전한 거 같은데 괜찮겠냐고 묻더라 나는 성격도 활발하고 외향적인데 ㅋ... 하...

내가 최근에 갔던 면접에서 딱 그 얘기 들었음 ㅋㅋㅋㅋ

남자지만 좀 뭐랄까 소위 말하는 에겐남이라 그런지...최근에 영업직 면접 가서 면접관한테 내 성향으로 영업은 좀 힘들수도 있단 뉘앙스의 얘길 들었어....

현직자분이 이야기하길 남자직원이 거래처에 보냈을 때 더 안심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네 ^^... 기술영업도 아닌데 하...

진짜 이상하네 그런거 상관 없을텐데&nbsp;

그러게 납득이 안 되네... 취준도 그쪽으로 방향잡고 한거라 틀기도 어려운데 걱정이다

어차피 차 타고 다니는데 체력이 후달릴게 그렇게 있나? 더 빡센 식당 주방일들도 다 하던데 화이트칼라 직종인 영업이 뭐가 그렇게 체력이 필요한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 같아. 만나서 진땀 빼면서 협상하고, 비위 맞추고, 경우에 따라서는 접대도 해야하고... 그거 되는 여자애 몇이나 되겠냐고

체력 이야기해서 대답해줬잖아 협상하고 비위 맞추는게 왜 남자만 가능한지 납득이 안되는데...? 접대는 상대가 쓰레기인데 왜 이쪽이 피해를 봐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원하는 업계+중견 이상은 접대해서 영업하는 형태도 아니야; 

그니까 체력이라는 게 물리적인 것도 있지만 정신적 측면도 있잖아. 근데 신체적인 부분만 한정하는 것 같아서 단순하게 본다고 한 거야.
그리고 증권사, 대기업도 접대는 다 할텐데 무슨 ㅋㅋㅋ 또 너 댓글만 봐도 좀 예민한 것 같은데 어찌 버티겠냐;; 나는 남자인데도 영업직무는 빡세보여서 안해

그러니까 정신적인 측면이 왜 특정성별이 더 강하냐고... 아르바이트던 대학이던 사회생활해보면 걍 사바사라는거 모를 수가 없는데 그리고 굳이~ 푸념하는 글에 들어와서 멘탈이나 체력이 남자보다 후달려서 안된다는 댓글 달았으면 당연히 이렇게 나올거 예상되지 않아? 예민이 아니라 네가 눈치가 없는거 아닐까

나는 오히려 사회생활 해보니까 확실히 알겠던데?  그리고 기업은 기본적으로 영리추구를 하는 집단인데 손해볼 짓을 하겠어?? 과거 데이터 쭉 내보니까 내가 생각한 거랑 같은 결론을 냈겠지.
아 그리고 내 의견에 반박해서 예민하다 한 게 아니라, 그냥 문체만 봐도 그게 너무 묻어 나와서 그런거야.
그래도  분명 적지만 여자분들 중에서도 영업직무 잘 하시는 분들 있으니까, 뜻이 있다면 응원할게. 현실을 말했을 뿐인 거지 너에 대한 비하의 의도는 없었고, 그렇게 느껴졌으면 미안해~

글쎄다 신입행원 채용할 때 차별하다가 벌금 낸거 보면 꼭 그렇게 다 합리적으로 돌아가는 거 같지도 않던데; 그래 고맙다~

쓴이야 익5랑 싸울필요는없을것같음 잘할수 있는 너같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선배들은 영업이 싫은소리듣고 아쉬운소리하고 이게 연속인데 그걸 못버틴 여자들을 많이 봤으니까 그런거겠지... 남자들한테도 딱히 좋은건 아님 남자들도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수모를 격어도 참아내야하는 순간들이 많은거니까...

익5랑 싸워봤자 바뀌는거 없긴 해 어제 전화 끊고 심란해져서 여기다가 글 휘갈겼는데 일어나서 생각해봐도 답이 없고 ㅋㅋ... 직무 관련 대외활동이나 아르바이트나 그 어떤것도 몸사리고 한 적 없는데 모르겠다 걍 차별 없다는 말 철썩같이 믿고 방향 이쪽으로 잡은 게 잘못이라면 잘못 같네 ^_^...

영업하려면 체력이나 멘탈이 탄탄해야하는데, 아닌 여자애들도 있지만 보통은 뽑아봤는데 못 버티고 나가니까 그렇겠지...

맞아 사실 그래도 하고 싶으면 계속 도전해야지... 힘내볼게

그래도 안되는 것은 없다!

화장품 패션? 이런곳 아니면 어려운가봐... 그런데 화장품은 진짜 노관심이고... 면탈보다 지금이 더 현타오는거 같아 🥲

그래도 계속 도전해보되 영업 외길보단 다른 직무도 같이 병행하는게 좋지않을까 ㅠㅠ 여자도 영업직 뽑는 기업이나 여초직군에서 커리어 쌓고 나중에 원하는 업계로 이직 하는 방법도 있고 넘 슬퍼하지마!

응ㅠㅠ...... 속상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려고 고마워!

나도 추천제도로 영업 직무 면접보려고 했더니 여자는 영업 직무 안 시킨다고 영업관리로 직무 바꿔서 면접 보겠냐는 전화도 받아봄.. 여초 직장 아님 여자는 잘 안 뽑는거같아

그러게 근데 입장 바꾸면 본인들도 억울해할거면서 당당하게 너희가 우리보다 모자라지 않느냐라고 댓글 다는거 보고 현타 2배 ^^...

댓글 보니까 여성들이 전반적으로 멘탈이 약하고 어쩌고...그랬다고 성격이나 성향보다 성별을 우선순위로 보는 게 말이 돼? 차별이지... 나도 다른 업계지만 국내에는 남자밖에 없는 쪽 직무 준비했었는데 면접 가기만 하면 전부 남자고 주변 얘기를 들어도 남자만! 뽑는다는 거임...여긴 영업직도 아닌데~^^ 객관적으로 직무에도 fit하고 면접도 잘보는 편인데 진짜 안되더라...국내에서 안될 것 같아서 찐 외국계로 틀었더니 바로 붙음. 서류부터가 개잘붙더라. 성별 때문에 그동안 많이 탈락했겠구나 싶어서 현타옴....아무튼 국내는 너를 담기에 좁을 수도 있어...

외국계회사 갈 스펙은 안 되는거 같아서 고민이 되지만 차별하는 국내기업이나 외국계나 허들 높은건 또이또이니까 식품 버리고라도 외국계 영업 지원해봐야겠다... ㅜㅠㅜㅠ 고마워 서럽다 정말

맞아 네 말대로 외국계나 남자만 뽑는 국내나 별반 다르지 않을지도..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어!! 
1) 블로그 많이 참고해서 Resume랑 Cover Letter 작성해보고, 
2) 주변 수소문해서 첨삭이나 예시 받아서 수정해보고, 
3) 가능하면 링키드인에 공고 많이 올라오니까 주기적으로 들어가서 지원해봐! 

기죽지 말어 유고걸!💪💪

현타와서 손에 아무것도 안 잡혔는데 자세하게 팁 줘서 너무 고마워 🥹... 계속 노력해볼게!!

그냥......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인 듯

대외활동하면서 고객 발굴해서 계약체결까지 이끌어내고 그 성취감이 너무 좋아서 영업 취준 중인데
오늘 워너비 기업 영업직 현직자분이랑 대화했는데 여자는 거의 없다고 해서 갑갑하네&hellip;&hellip;&nbsp;
몇몇 기업들이 영업 여자 거의 안 뽑는다고 했을 때도 갑갑했는데 워너비 기업도 그렇다니 참... ㅜㅜ&nbsp;
그냥 푸념 한 번 해봤어...

대외활동하면서 고객 발굴해서 계약체결까지 이끌어내고 그 성취감이 너무 좋아서 영업 취준 중인데

오늘 워너비 기업 영업직 현직자분이랑 대화했는데 여자는 거의 없다고 해서 갑갑하네…… 

몇몇 기업들이 영업 여자 거의 안 뽑는다고 했을 때도 갑갑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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